“혼자 마셔도 혼자가 아니다”… 제주아홉, 혼술 문화를 ‘관계의 공간’으로 바꾸다

초개인화 시대, 고립 대신 선택적 소통을 설계한 새로운 오프라인 모델



혼술이 일시적 유행을 넘어 하나의 생활 방식으로 자리 잡으면서, 이를 새롭게 해석하는 공간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사례로 주목받는 곳이 바로 제주아홉이다. 혼자 술을 즐기되 사회적 고립이 아닌 ‘연결된 개인’이라는 개념을 공간에 구현하며 새로운 혼술 문화를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다.


제주아홉은 기존 주점이 가진 시끄럽고 폐쇄적인 구조에서 벗어나, 누구나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는 개방형 공간 설계를 지향한다. 혼자 방문한 고객도 자연스럽게 주변과 어울릴 수 있도록 좌석 배치와 동선이 구성되어 있으며, 강제적인 참여 없이 스스로 교류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러한 방식은 1인 가구 증가와 비대면 사회의 확산이라는 시대 흐름과 맞물리며 새로운 수요를 만들어내고 있다. 업계에서는 제주아홉이 단순한 외식 공간을 넘어, 사람 사이의 관계를 설계하는 ‘소셜 플랫폼형 매장’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술은 매개일 뿐, 핵심 가치는 인간적 교감이라는 점에서 기존 프랜차이즈와 결이 다르다는 것이다.


실제 이용자들 사이에서도 제주아홉은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면서도 심리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인식되고 있다. 혼술에 대한 부담이나 외로움 대신, 필요할 때는 타인과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는 구조가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는 평가다.


브랜드 관계자는 제주아홉에 대해 “우리는 술을 파는 공간이 아니라,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소통 구조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품격 있는 혼술 문화 정착을 위해 공간 운영 기준과 서비스 경험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제주아홉이 초개인화 시대에 적합한 오프라인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고 본다. 디지털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오히려 인간적인 만남과 정서적 교류의 가치는 더욱 커지며, 이에 따라 물리적 공간의 역할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제주아홉은 혼술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작성 2026.01.26 14:09 수정 2026.01.31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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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