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권의 경제이야기] 증시 강세가 은행권 '머니무브' 촉발

증시 강세가 은행권 자금이동 촉발

퇴직 연금에도 부는 투자 바람

은행권에 불어닥친 변화의 바람...예,적금 이탈과 펀드 투자 증가 활황 속 은행 예금 이탈 가속화

증시 강세가 은행권  자금이동 촉발

증시가 연일 고공 행진하면서 시중 은행들의 펀드 판매가 급증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증시 활황으로 인해 은행 창구에서도 고객들이 예·적금을 해지하고 펀드 상품으로 전환하는 움직임이 활발했습니다.

 

이례적인 증시 활황에 동참하고 싶지만, 개별 종목 투자에는 부담을 느끼는 개인 투자자들이 주로 펀드에 가입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증권사 고객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투자 성향을 가진 은행 고객들이 증시 고점에 대한 우려를 분산 투자로 해소하려는 선택으로 해석됩니다. 이러한 고객 성향은 코스피 지수 등락을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 가입이 가장 활발하다는 점에서 명확히 드러납니다.

 

한 시중 은행 관계자는 "영업 현장에서는 반도체, 로봇, 방위산업 등 유망 업종 테마 상품을 적극적으로 추천하지만, 실제로는 인덱스 펀드가 가장 많이 판매된다"며, "코스피200 지수에는 주가 상승률이 높은 대표 종목들이 포함되어 있어 비교적 안전하게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인식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돈의 이동 이미지,  AI 생성}

퇴직연금에도 부는 투자바람

은행 고객들의 이러한 투자 패턴 변화는 퇴직연금 시장에서도 확연했습니다. 5대 은행의 전년 12월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액은 총 208조 7,26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조 9,363억 원 증가했습니다. 이는 다양한 주식형 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 투자가 가능한 개인형퇴직연금(IRP)과 확정기여형(DC형)의 적립액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 컸습니다.  

 

은행권 관계자는 "증권사로 퇴직연금을 이전하는 은행 고객들이 적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상회하는 신규 고객 유입이 이루어졌다"고 언급했습니다.

 

증시 활황 속 은행 예금 이탈 가속화

 

국내 증시가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은행 고객들의 자금 이동은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당해에만 20.6% 상승하며 처음으로 5,000포인트를 넘어섰습니다. 이처럼 증시로 투자 자금이 계속 유입되면서, 5대 은행의 정기 예금 잔액은 올해 들어 약 6조 9,368억 원 감소한 932조 3,494억 원(26일 기준)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투자 대기 자금의 성격을 띠는 요구불 예금(641조 2,762억 원) 역시 32조 7,321억 원 가량 급감했습니다. 

[사진: 증권시장 이미지. AI 생성]

은행권에 불어닥친 변화의 바람…예·적금 이탈과 펀드 투자 증가

은행들은 예금 고객의 이탈에 대한 우려를 표하면서도, 증시 활황의 긍정적인 파급 효과로 당분간 실적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분위기였습니다. 펀드, 연금 등 관련 사업에서 발생하는 수수료 이익이 늘어나는 동시에 대출 자산 증가와 금리 상승으로 인한 이자 이익 또한 증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은행권의 펀드 판매도 지속적으로 증가 하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5대 은행 판매 잔액은 83조 원으로 전년보다 14조 원 정도  증가한 수치 입니다.이는 은행의 수익 증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작성 2026.01.28 06:10 수정 2026.01.28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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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