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DEX 2026, ‘참가 규모’ 넘어 ‘성과 중심’ 글로벌 방산 허브로 도약

국내 방산 빅3 포함 380여 개 기업 집결… 역대 최대 전시 규모 예고

KOTRA 바이어 유치사업 선정·50개국 대표단 목표로 국제 경쟁력 강화

국가관 확대·사전 매칭 상담 도입으로 수출 연계형 전시 모델 구축

[에버핏뉴스] KADEX 2024 개막식 사진=메쎄이상 제공

 

대한민국 지상군 방산전시회를 대표하는 KADEX 2026이 단순한 전시 행사를 넘어 글로벌 방산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 육군협회가 주최하고 메쎄이상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참가 규모와 국제 네트워크, 성과 중심 운영 전략을 앞세워 역대 최대 수준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전시 참가 기업 면면도 눈에 띈다. 현대로템, 현대위아, 기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풍산, KAI, LIG넥스원, STX엔진, 휴니드테크놀러지스 등 국내 방산 산업을 이끄는 주요 기업들이 참가를 확정했다. 일부 기업은 이전 전시보다 부스 규모를 확대하며 KADEX에 대한 기대감을 분명히 드러냈다. 방산 분야 전반을 아우르는 기업 구성이 완성되면서 KADEX 2026은 산업 전반의 흐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행사 규모 역시 이미 전례를 넘어섰다. 2026년 1월 말 기준으로 382개 사, 1519부스 참가가 확정되며, 1432부스로 개최된 직전 전시 기록을 넘어섰다. 지자체 홍보관과 정부 부스까지 포함할 경우 전체 부스 수는 2000여 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전시장 면적도 기존 3만7600㎡에서 4만5000㎡로 대폭 확대된다.

 

주최 측은 이러한 성장 배경으로 개최지인 계룡대의 입지적 강점을 꼽았다. 육군협회 허욱구 사무총장은 3군 본부를 비롯해 군수사령부, 교육사령부, 병과학교,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등 핵심 군 기관과 연구시설이 인접한 점이 기업들의 참가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조직위원회는 참가 기업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숙박, 교통, 주차, 셔틀버스 등 전반적인 행사 인프라 개선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KADEX 2026은 국제 확장 측면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인도는 이전 전시보다 두 배 이상 확대된 30부스 규모의 국가관 참가를 조기에 확정했으며, 사우디아라비아는 70부스 규모의 국가관으로 한국 방산전시회에 처음 참여한다. 이외에도 미국, 캐나다, 튀르키예,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10여 개국 이상이 국가관 또는 단체관 참가를 협의 중이다.

 

공신력도 한층 강화됐다. 국방부, 방위사업청, 합동참모본부,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가 공식 후원을 승인하면서 KADEX 2026은 명실상부한 국가 대표 방산전시회로 자리 잡았다. 이를 기반으로 해외 공식 대표단 규모를 기존 27개국에서 50개국 이상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KADEX 2026은 방산전시회 가운데 유일하게 KOTRA의 국내 전시회 해외바이어 유치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주관사 메쎄이상은 KOTRA와 공동으로 해외 바이어 초청을 추진하며, 미국 AUSA, 튀르키예 IDEF, 사우디아라비아 WDS 등 주요 해외 방산전시회 주최 기관 및 글로벌 방산 전문 에이전트와 협력해 실질적인 바이어 유치에 나선다.

 

메쎄이상은 다년간 축적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전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참가 기업이 실제 수출 상담과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전시 구조를 설계했다. 사전 매칭 기반 상담 프로그램, 국가관 중심의 비즈니스 미팅, 해외 대표단 맞춤형 일정 운영 등을 통해 실질 성과 중심의 전시 모델을 구현한다는 전략이다.

 

주관사 측은 KADEX 2026이 단순한 규모 경쟁을 넘어 참가 기업의 해외 진출과 수출 성과로 이어지는 방산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기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5000명 이상의 해외 바이어와 대표단 유치를 목표로, KADEX를 아시아를 대표하는 방산전시회로 성장시키겠다는 구상이다.

 

KADEX 2026은 대한민국 방산 산업의 경쟁력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과 직접 연결되는 교두보 역할을 수행한다. 규모와 공신력, 성과 중심 운영 전략을 결합한 이번 전시는 아시아 방산전시회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전망이다.

작성 2026.01.29 11:41 수정 2026.01.2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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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