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는 디자인 혁명, (주)올리브온의 ‘임팩트 비즈니스’

인공지능(AI)과 로컬 콘텐츠의 결합, 2025년 인증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완수

고령 농가의 디지털 격차 해소부터 글로벌 브랜딩까지, 지역 재생의 ‘뉴 패러다임’ 제시

[사진=소농인 컨설팅 중인 (주)올리브온 양해원 대표]

 

소멸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로컬 솔루션’

대한민국의 농촌과 지방 도시는 지금 ‘소멸’이라는 거대한 파도 앞에 직면해 있습니다. 인구 감소와 급격한 고령화는 단순히 수치상의 문제를 넘어 지역 공동체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주)올리브온은 ‘지역의 문제는 지역을 가장 잘 아는 이들이 해결해야 한다’는 명제를 현실로 구현해 내고 있다.

 

 2021년 설립된 올리브온은 창의적인 콘텐츠와 전문적인 디자인 솔루션을 통해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설계하는 ‘로컬 임팩트 기업’이다.

 

인증 사회적 기업의 위상과 철학: '사람' 중심의 비즈니스

(주)올리브온은 단순한 영리 기업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비즈니스의 핵심 동력으로 삼습니다. 2024년 벤처기업 등록에 이어, 2025년에는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인증 사회적 기업(기타창의혁신형)으로 도약하며 그 공익성을 국가로부터 인정받았다.

 

(주)올리브온의 진정성은 객관적인 지표로도 확인된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실시한 사회적 가치 측정(SVI)에서 ‘양호’ 등급을 획득했으며, 광주광역시 SVI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명실상부한 지역 대표 사회적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들은 수익 창출을 넘어 농가 소득 증대와 고용 창출, 그리고 지역 소외계층 지원이라는 사회적 결실을 맺는 데 집중하고 있다.

 

[사진=(주)올리브온의 '(사)실로암사람들'기부행사]

 

하이테크와 로컬의 만남: GIST 연구소에서 틔우는 혁신의 싹

(주)올리브온의 경쟁력은 ‘기술’에서 나온다. 창업 초기부터 연구개발전담부서를 운영하며 디자인과 기술의 융합을 꾀해온 이들은 최근 본사와 연구소를 광주과학기술원(GIST)으로 이전하며 하이테크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강화했다.

 

이곳에서 고도화되고 있는 AI 기반 플랫폼 ‘체플런’은 올리브온이 그리는 미래의 핵심이다. 광주·전남의 방대한 농촌 테라피 및 관광 데이터를 수집·분석하여 관광객에게 최적의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는 이 기술은 지역 관광 산업의 디지털 전환(DX)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벌꿀 소분기 특허를 비롯해 다수의 디자인 등록과 상표권, 캐릭터 저작권 등 탄탄한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하며 로컬 기업이 가질 수 있는 기술적 한계를 뛰어넘었다.

 

농촌의 디지털 날개: ‘허니밥’과 ‘맛난다마켓’의 성공 방정식

(주)올리브온의 가장 큰 사회적 성과는 온라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 농업인들에게 ‘디지털 판로’라는 날개를 달아준 점이다.

 

브랜드 혁신 ‘허니밥(HONEY BAB)’: 지리산 자락 청정 지역에서 생산된 100% 천연 벌꿀을 수매하여, 위생적인 소분 과정과 세련된 디자인 패키지를 더해 프리미엄 브랜드로 재탄생시켰다. 이는 고령 농가가 생산에만 전념하면서도 정당한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모델이 되었다.

 

가치 소비 플랫폼 ‘맛난다마켓’: 2021년 개설된 이 플랫폼은 생산자에게는 홍보와 판매 대행을, 소비자에게는 지역의 친환경 먹거리를 합리적으로 제공하는 가치 소비의 장이다.

 

전방위적 컨설팅: 디자인과 영상 제작은 물론, 상세페이지 구축과 입점 교육까지 지원하여 지역 특산물의 브랜딩을 기초부터 탄탄하게 다지고 있다.

 

[사진=(주)올리브온의 '올리'와 ‘리브’ 캐릭터 굿즈 상품]

 

문화적 매개체: 캐릭터 IP ‘올리와 리브’가 전하는 로컬 스토리

디자인 그룹으로서의 감각은 캐릭터 IP 사업에서도 돋보인다. 지리산 숲의 자연 탐험가 ‘올리’와 멘토 ‘리브’는 올리브온이 추구하는 친환경 문화와 바른 소비의 가치를 투영하고 있다.

 

 이 캐릭터들은 단순한 시각물을 넘어 로컬 관광 콘텐츠와 결합하여 대중들에게 지역의 이야기를 보다 친숙하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강력한 스토리텔링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나눔의 선순환: 지역 공동체를 위한 헌신

(주)올리브온의 시선은 소외된 이웃에게도 향해 있다. 지역 단체인 (사)실로암사람들에 친환경 물품과 영상 제작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체험 쿠폰 제공 등을 통해 문화적 경험을 나눈다.

 

 또한 대한적십자사 ‘희망풍차’ 나눔후원자로 꾸준히 활동하며, 비즈니스로 얻은 수익을 지역 사회에 다시 환원하는 사회적 기업의 본분을 잊지 않고 있다.

 

글로벌 로컬 콘텐츠의 전초기지를 향하여

(주)올리브온이 꿈꾸는 미래는 광주·전남이라는 지역의 경계를 넘어서 있다. 단기적으로는 AI 플랫폼 ‘체플런’의 고도화를 통해 국내 로컬 관광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장기적으로는 우리 지역의 우수한 로컬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당당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브랜딩 전초기지’가 되는 것이 이들의 목표이다.

 

김유미 문화부 기자 yum1024@daum.net
작성 2026.01.29 12:36 수정 2026.01.29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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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