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실력은 기본, 이제 비즈니스 감각을 장착하라”... 신간 『디자인 창업의 모든 것』 출간


많은 디자이너가 뛰어난 감각과 재능을 갖추고도 막상 독립의 길에 들어서면 현실의 벽에 부딪히곤 한다. ‘내 디자인은 왜 정당한 대가를 받지 못할까?’, 

혹은 ‘클라이언트와의 소통은 왜 항상 힘들까?’는 1인 디자이너와 초보 디자인 창업가들이 실제 창업 현장에서 가장 자주 마주하는 장애물이기도 하다. 


보통 이러한 문제는 디자인 실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디자인 언어를 비즈니스 언어로 번역하고 수익 구조를 설계하는 역량이 뒷받침되지 못해 발생한다. 감각에만 의존하는 방식으로는 비즈니스의 지속성을 담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최근 출간된 『디자인 창업의 모든 것』은 이러한 디자이너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기획된 현실적인 창업 지침서다. 국립목포대학교 김진경 교수와 신구대학교 진진아 교수, 두 현직 교수가 풍부한 실무 경험과 교육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아이디어 발상부터 최종 납품까지의 실전 창업 공식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이 책은 무조건적인 창업을 권하기보다, 취업과 독립 사이에서 고민하는 이들이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냉철한 기준을 먼저 제시한다.


이 책의 가장 큰 소구점은 단순히 '심미적인 결과물'을 만드는 법에 그치지 않고, 디자인을 통해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를 구축하는 실무 구조에 집중한다는 데 있다. 로고, 브랜딩, 상세 페이지, SNS 콘텐츠 등 실제 수익으로 이어지는 14가지 이상의 구체적인 디자인 프로젝트 수주법과 견적 책정, 협상 기술을 상세히 다룬다. 


특히 디자이너가 ‘하청업체’라는 위치에 머물지 않고, 대등한 ‘협력사’이자 클라이언트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전략적 파트너’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비즈니스 마인드셋과 논리적인 설득법을 제시한다는 점을 눈여겨볼 만하다. 툴을 다루는 속도보다 정확한 방향성을 잡는 것이 ‘무한 수정’의 늪에서 벗어나는 핵심임을 강조하는 등, 실제 비즈니스 현장에서만 파악할 수 있는 현실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또한, 창업의 행정적 절차인 사업자 등록부터 사무실 세팅, 회계 기초, 사후 관리까지 창업 전 과정을 꼼꼼히 짚어주어 시행착오를 줄여준다. 부록에는 영업 없이 일을 따내는 법이나 까다로운 클라이언트와 다시 협업하는 법, 시장가 조사 및 객단가 높이기 등 선배 디자이너의 생생한 노하우가 담긴 Q&A가 수록되어 창업 초기의 막막함을 덜어준다.


이 책은 창업을 단순한 사업자 등록의 과정이 아니라, 디자이너로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일하는 방식을 스스로 설계해 나가는 여정으로 정의한다. 저자들은 현장의 경험과 학문적 통찰을 바탕으로, 독립을 준비하는 이들이 비즈니스라는 생태계에서 자신만의 전문성을 지키며 성장할 수 있도록 실무적인 토대를 마련해 주는 데 집중하고 있다. 


『디자인 창업의 모든 것』은 디자인이라는 재능을 지속 가능한 사업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명확한 가이드가 될 것이다.













작성 2026.01.31 05:44 수정 2026.01.31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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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