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소프트웨어(SW) 미래채움사업’ 연차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매우 우수’를 획득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디지털 교육 역량을 증명했다.
경남테크노파크(경남TP)가 수행하는 이번 사업은 경력단절여성, 미취업 청년 등을 SW 강사로 양성해 지역 초·중·고 학생들에게 맞춤형 IT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7년간 총 171억 원이 투입된 이 사업은 올해 최고 등급 획득으로 국비 인센티브 1억 원을 추가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교육의 '포용성'과 '일자리 창출'이다. 2025년 기준 SW 전문 강사 116명을 양성해 목표 대비 129%를 달성했으며, 이 중 90명을 실제 채용해 지역 고용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교육 수혜 학생 역시 2만 5천여 명에 달하며 목표치를 훌쩍 넘겼다.
무엇보다 도서·벽지 및 특수학교 학생 776명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교육'은 정보 소외 계층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수혜 기관 만족도가 98.5%에 달할 정도로 현장의 반응도 뜨겁다.
경남도는 향후 드론, 로봇, 자동차 등 지역 주력 산업과 연계한 특화 SW·AI 교육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도서·산간 지역뿐만 아니라 다문화 가정 자녀 등 디지털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미화 경남도 산업국장은 “이번 성과는 7년간 꾸준히 다져온 디지털 생태계의 결실”이라며 “경남 주력 산업의 AI 전환(AX)을 선도할 미래 인재 양성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