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격투 스포츠의 한 해를 정리하고 새로운 도약을 선언하는 자리가 울산에서 마련됐다.

K-COMBAT 세계프로킥복싱무에타이총연맹은 2026년 새해를 맞아 체육 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을 격려하고 연맹의 향후 비전을 공유하는 신년회를 열었다.

연맹은 지난 29일 울산롯데호텔에서 ‘2026 K-COMBAT 신년회 및 체육인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격투 스포츠 관계자와 체육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방송인 노민 MC가 사회를 맡아 안정적인 진행과 현장 분위기 조율로 행사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신년회는 지난 한 해 동안 한국 스포츠와 격투 종목 발전에 기여한 체육인을 조명하고, 2026년에 예정된 주요 국제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다짐하기 위해 기획됐다. 시상식과 함께 연맹의 중장기 사업 방향과 글로벌 확장 전략도 공유되며 의미를 더했다.
이날 최고 영예인 체육인 대상은 울산 지역을 기반으로 스포츠 리더십을 발휘하며 체육 저변 확대에 기여해 온 조영희 본연맹 부회장이 수상했다. 조 부회장은 지역 체육 활성화와 연맹 운영 안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스포츠명예 대상은 오랜 기간 국제대회 운영과 연맹 발전에 힘써 온 김형욱 수석부회장에게 돌아갔다. 김 부회장은 지속적인 리더십과 국제 교류 성과를 통해 K-COMBT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도자와 선수 부문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최우수 지도자상은 젊은 선수 발굴과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 구축에 앞장선 싸이코핏불스 진시준 관장이 수상했다. 최우수 선수상은 국내외 대회에서 꾸준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경쟁력을 입증한 서울강남짐 김지선 선수가 차지했다.
이 밖에도 연맹 운영과 대회 발전에 기여한 체육인들에게 특별공로상이 수여됐다. 박해양 자문위원장, 손영철 자문위원, 박수용 부회장, 변철규 경기총괄위원장 등이 수상자로 호명되며 현장의 박수를 받았다.

송상근 중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울산에서 열린 지난 챔피언십과 국제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던 것은 현장에서 헌신해 온 체육인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2026년에는 K-COMBAT의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격투 스포츠의 대중화를 위해 더욱 체계적인 운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맹은 이날 행사에서 2026년 주요 일정도 공식 발표했다. ‘2026 K-COMBAT 챔피언십 및 국제전 울산대회’는 오는 12월 19일 토요일 울산문수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국내 정상급 선수들과 해외 강자들이 대거 참가하는 국제 이벤트로, 울산이 글로벌 격투 스포츠 무대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