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화줄불놀이

[ 하냥살이 낙화놀이 ]

낙화줄불놀이는 한국의 전통 불꽃놀이로, 줄에 매달린 낙화봉이 타오르면서 불꽃이 꽃가루처럼 떨어지는 장관을 연출하는 민속놀이다. 최근 SNS와 각종 매체를 통해 그 아름다움이 알려지면서 관심을 갖게 된 전통문화이다.


낙화는 말 그대로 불꽃이 떨어진다는 뜻이다. 숯가루를 한지에 싸서 낙화봉을 만들고, 이를 공중에 매달린 긴 줄에 줄줄이 엮어 불을 붙인다. 낙화봉이 타들어가면서 바람에 날리는 불꽃이 마치 밤하늘에 별이 쏟아지는 듯한 풍경을 만들어내는데, 특히 물 위에 반사되는 모습이 일품이다.


낙화줄불놀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낙화봉인데, 지역에서는 낙화 순대라고 부른다. 낙화 순대는 볶은 소금 가루와 마른 쑥을 빻아 가루를 섞어서 쑥심지를 만들고, 뽕나무와 참나무 숯을 빻아 잿물로 물들인 한지에 둥글게 싸서, 지금은 철사로 꼬아 만든다. 그래서 낙화 순대는 회색을 띠며 불을 붙이면 타닥타닥 소리를 내며 쑥향이 주위에 퍼진다. 진짜 낙화봉이다.


축제에 낙화줄불놀이가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안동 탈춤축제부터이다. 축제 때 안동 하회마을에서 전해 내려오는 선유줄불놀이를 선보인 것이다. 그후 무주 반딧불축제에서 무주 안성면의 낙화놀이를 프로그램으로 선보였고, 여주 오곡나루축제에서 본두리의 낙화놀이를 프로그램으로 선보였고, 최근에는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한 함안 괴항마을에서 전승되어 온 낙화놀이에 대만, 일본 관광객 1,300여 명이 참여해 유명세를 탔다. 2026년에는 대형 한류 행사로 치러질 예정이다.


여러 가지 이유로 불꽃놀이가 드론 라이트쇼로 대체되는 가운데 낙화줄불놀이도 불꽃놀이의 대체재로 활용될 가능성이 보인다. 현재 지역을 기반으로 하지 않으면서 축제나 행사에 줄불놀이를 연출해 줄 수 있는 업체로는 하냥살이 낙화놀이가 유일하다.


▲ 하냥살이 낙화놀이 : 충청남도 부여군 양화면 충절로 267-6
송재수 홍보이사  010-6538-1773

작성 2026.02.01 19:06 수정 2026.02.01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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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