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의 겨울밤이 드보르작의 뜨거운 열정과 라이네케의 우아한 선율로 물든다.

창원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월 12일 오후 7시 30분, 창원 3·15아트홀 대극장에서 ‘제37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국내 정상급 음악가들이 참여해 수준 높은 클래식의 정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의 포문은 드보르작의 ‘카니발 서곡’이 연다. 화려하고 생동감 넘치는 사운드로 관객의 귀를 사로잡은 뒤, 이어지는 무대에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이자 국내 최정상 플루티스트 이예린이 협연자로 무대에 오른다.
이예린은 카를 라이네케의 ‘플루트 협주곡 D장조’를 통해 플루트 특유의 서정적이고 섬세한 선율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공연의 하이라이트인 대미는 드보르작의 ‘교향곡 제7번 d단조’가 장식한다. 이 곡은 드보르작의 교향곡 중 가장 극적이며 구조적으로 완벽하다는 평가를 받는 명작으로, 체코 민족주의적 색채와 웅장한 감동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풍부한 경험과 섬세한 해석력을 겸비한 김광현 지휘자가 객원 지휘를 맡아 창원시립교향악단과 어떤 음악적 호흡을 보여줄지 클래식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만기 창원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실력파 지휘자와 협연자가 함께하는 이번 무대를 통해 시민들이 클래식의 깊은 울림을 느끼고 일상의 활력을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연주회는 시민들을 위한 무료 공연으로 진행된다. 취학아동 이상 관람 가능하며, 인터넷 예약은 2월 3일 오전 10시부터 창원시립예술단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관련 문의는 창원시립교향악단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