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손길로 다시 숨 쉬는 한강…서울시, 2026년 정기 자원봉사자 대규모 모집

청년 기획부터 생태 보호까지 확장된 8개 분야, 개인·단체 누구나 참여 가능

‘청년봉사기획단’과 ‘광나루환경봉사단’ 신설로 참여 방식 다변화

정기 활동자에 활동 물품 지원·봉사 시간 인증·서울시장 표창 혜택 제공

[류카츠저널] 2026 한강공원 자원봉사자 모집 포스터 사진=서울시청

 

서울시가 시민과 함께 한강의 가치를 확장하기 위한 2026년 한강공원 정기 자원봉사자 모집에 나섰다. 서울시 미래한강본부는 2월 5일부터 25일까지 약 3주간 개인 봉사자 165명과 단체 70팀을 선발해 한강 전역에서 연중 자원봉사 활동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모집은 기존 인기 봉사 분야의 전문성을 유지하면서도, 청년 주도의 기획형 활동과 지역 기반 커뮤니티 참여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서울시는 한강을 단순히 관리의 대상이 아닌 시민이 직접 만들어 가는 생활 공간으로 확장한다는 방향 아래, 참여 방식과 역할을 보다 입체적으로 설계했다.

 

올해 처음 도입되는 ‘한강 청년 봉사기획단’은 젊은 세대가 중심이 되어 봉사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참여형 조직이다. 참여 청년들은 시민 참여형 행사인 ‘한강 봉사데이’를 직접 기획하며, 현장 운영과 프로그램 진행 전반을 담당하게 된다. 단순 참여를 넘어 기획 단계부터 실행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지역 특성을 반영한 활동도 새롭게 마련됐다. 광나루 한강공원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광나루환경봉사단’은 지역 주민이 주체가 되어 환경 정화와 생태 보호 활동을 수행한다. 공원 환경 개선뿐 아니라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지역 기반 봉사의 모델을 구축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와 함께 기존에 꾸준한 호응을 얻어온 봉사 분야도 지속 운영된다. 단체 봉사활동 현장을 지원하는 봉사활동 인솔지원단, 자전거 이용 환경을 점검하고 안전 문화를 알리는 자전거 패트롤 봉사단, 공원 시설의 안전 상태를 점검하는 시설물 점검 봉사단, 밤섬 생태체험관에서 시민 안내와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봉사단 등이 포함된다.

 

단체 참여자를 위한 봉사 프로그램도 강화됐다. 환경 정화와 녹지 관리 활동을 수행하는 ‘한강 지킴이’와 예술적 재능을 활용해 노후 시설물을 개선하는 ‘재능기부 벽화봉사단’은 기존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체계적인 활동을 이어간다.

 

지원 대상은 만 20세 이상으로 정기적인 활동이 가능한 시민이며, 단체의 경우 5인 이상이 모여 연 3회 이상 참여할 수 있으면 신청할 수 있다. 선발된 봉사자에게는 활동에 필요한 물품이 제공되며, 자원봉사 시간 인증과 함께 활동 실적에 따라 서울시장 표창 기회도 주어진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미래한강본부 누리집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2월 25일까지 담당 부서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모집 세부 기준과 활동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번 정기 자원봉사자 운영을 통해 시민 참여형 한강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공원 운영의 기반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2026년 한강공원 자원봉사자 운영을 통해 시민 참여를 한강 정책의 중심에 두고, 공공 공간을 함께 가꾸는 문화를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한강을 사랑하는 시민의 자발적 참여가 한강의 미래를 만들어 갈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

작성 2026.02.04 13:08 수정 2026.02.04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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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