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우리 노래 정가의 현대화

젊은 국악인 하윤주가 부르는 나태주의 시로 만든 정가

 꽃잎

 

꽃잎

나 태 주



활짝 핀 꽃나무 아래서
우리는 만나서 웃었다

눈이 꽃잎이었고
이마가 꽃잎이었고
입술이 꽃잎이었다

우리는 술을 마셨다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사진을 찍고
그날 그렇게 우리는
헤어졌다

돌아와 사진을 빼보니
꽃잎만 찍혀 있었다.

 

우리말을 더 잘 쓰고 싶어하던 교포 2세에게 권했던 

나태주 시인의 시집과 수필

현대에 우리말을 이만큼 담백하면서 아름답게 쓰는 시인은 잘 없다고 생각한다.

 

풀잎을 닮기 위하여

 

황홀극치

 

3월에 오는 눈

 

 

작성 2026.02.05 20:54 수정 2026.02.05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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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