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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별명
할머니께서는
나 보고
강아지라 불러요.
“내 강아지”
토닥토닥
등 두드려줘요.
친구들이
제 별명 강아지라고
놀릴까 봐 조마조마
할머니, 강순희
제 이름을 불러주세요.

[라춘실]
황해도 사리원 출생, 수도여자고등학교 졸업
계간 『화백문학』 시 부분 신인상 등단(2020)
시집; 『나도 다섯 살 아이였다』, 『고향이 없다던 아이』,
동아리 시집; 『나의 향기를 찾아서』 8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