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식의 대한민국 시골 풍속도] 전통 민속놀이

김관식

 

전통 민속놀이

 

 

전통 민속놀이 사라졌다.

정월 대보름

달맞이 강강술래

달집 태우며 풍년 빌고

징치고, 북, 장구,

꽹과리 두들겼다.

신명난 사물놀이 

마을 집집마다 지신 밟거 

잡귀 쫓아냈다. 복을 빌었다.

 

단옷날

그네 뛰고

씨름판 벌리고

추석명절 마을마다

윷놀이, 제기차기, 팽이치기

계절마다 놀이판 벌렸다.

 

놀이할 사람 없어졌다.

민속 전통 놀이 모두 없어졌다.

 

혼자 방안에 앉아

텔레비전 방송 드라마, 트로트 

보고 하하하

컴퓨터, 핸드폰 들여다보고

혼자 무료 게임 손가락 까닥까닥

 

인간(人間)이란 낱말 한자 사람 인자(人 )없어지고, 

틈 간(間)만 남았다. 

한글 사람이란 낱말 첫음소 “사”자의 “ㅅ”이 없어지고 

덜렁 “ㅏ”만 남았다.  

 

인간은 없고 간과 사라는 섬 

가슴에 품고 있었다. 

틈 사이 파도만 출렁출렁

 

이빨 빠진 입 “아”하고 벌리고 

놀 줄 몰라 모이면 남 뒷담화

이웃을 씹어대던 이 모두 망가져

텔레비전 드라마. 트로트로 임플란트하고 있었다, 

 

 

[김관식]

시인

노산문학상 수상

백교문학상 대상 수상

김우종문학상 수상

황조근정 훈장

이메일 : ​kks41900@naver.com

작성 2026.02.26 10:01 수정 2026.02.2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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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