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 능동에 위치한 서울어린이대공원이 지난해 총 803만 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2017년 이후 8년 만에 연간 관람객 800만 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로 급감했던 방문 수요가 회복세를 이어가며 이룬 성과다.
서울시설공단은 대공원 이용객이 팬데믹 시기였던 2020년 539만 명까지 감소했으나 이후 점진적인 상승 흐름을 보였다고 밝혔다. 2021년 627만 명, 2022년 659만 명, 2023년 684만 명, 2024년 710만 명으로 증가세를 이어왔고, 지난해 마침내 800만 명 선을 돌파했다.

월별 방문 현황을 보면 계절과 행사 요인이 방문객 증가에 뚜렷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의 달과 서울어린이정원페스티벌이 열린 5월에는 103만 명이 방문해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어 가을 나들이 수요가 집중된 10월이 94만 명, 벚꽃 개화 시기인 4월이 90만 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 같은 성장 배경에는 콘텐츠 다양화와 이용 환경 개선 노력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정원페스티벌 개최 등 계절별 특화 프로그램을 강화했고, 시설 정비와 편의 공간 확충을 통해 체류 만족도를 높였다. 실내 공연장 운영 확대 역시 날씨와 계절에 관계없이 방문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울어린이대공원은 동물원, 식물원, 놀이시설, 공연 공간을 결합한 도심형 복합 여가공간이다. 무료 개방이라는 접근성까지 더해져 가족 단위 방문객의 대표적 나들이 장소로 자리매김했다.
서울시설공단 한국영 이사장은 시민의 일상 속 휴식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공공 공간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앞으로도 계절별 프로그램 확대와 시설 개선을 통해 더욱 매력적인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는 방침이다.
서울어린이대공원이 지난해 803만 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8년 만에 800만 명을 돌파했다. 코로나 이후 꾸준한 회복세와 콘텐츠 강화, 환경 개선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향후 사계절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방문 수요 유지가 기대된다.
도심 속 대표 여가 공간인 서울어린이대공원이 다시 한 번 시민의 선택을 받았다. 기록적인 방문객 수는 콘텐츠 경쟁력과 공공서비스 개선의 결과다.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운영과 프로그램 혁신이 이어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