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청년리더총연맹(WFPL)이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소비자 주권 침해를 규탄하고 회원 탈퇴 운동 참여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세계청년리더총연맹은 3월 1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제107주년 삼일절을 맞아 단순한 기업 과실을 넘어 대한민국의 데이터 주권과 소비자 권리를 외세 영향력 아래 종속시키려는 반국민적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연맹은 최근 제기된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쿠팡이 국민 개인정보 보호 책임을 다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미국 정치권을 활용해 한국 정부 대응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기업에 대한 정당한 법적 조치를 규제 장벽으로 왜곡하려는 시도는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특히 데이터 주권을 국가 안보의 핵심 사안으로 규정하며 글로벌 플랫폼 규제는 국제적 흐름이라고 강조했다. 정보 유출 원인이 내부 관리 소홀과 시스템 접근 권한 관리 문제에서 비롯됐다는 점은 기업 보안 관리 체계의 심각성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또한 대만 정부가 정보 유출 인지 이후 48시간 내 현장 조사를 실시한 사례를 언급하며 국내 대응이 지연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부가 보다 신속하고 강력한 행정 조치를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세계청년리더총연맹은 소비자 행동을 통한 대응 필요성도 강조했다. 성명에서 개인정보 보호 의무를 저버린 기업에 책임을 묻기 위해 전국적인 회원 탈퇴 운동을 전개하겠다며 시민들의 참여를 요청했다.
아울러 정부와 국회에 개인정보 유출 사태의 국가 안보 위기 규정, 외교적 로비 대응 강화, 소비자 보호법 및 징벌적 과징금 제도 강화, 기업 경영진의 책임 인정과 피해 보상, 소비자 참여 기반 회원 탈퇴 운동 확산 등 5개 사항 이행을 요구했다.
세계청년리더총연맹은 “소비자 주권은 대신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선택과 행동으로 회복되는 것”이라며 정부와 국회, 기업이 국민 목소리를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