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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과 한식
만물이 기지개를 켜는 봄
마당엔 목련이 길가에는 개나리가
산에는 산수유꽃들이 활짝 피고
이곳저곳 밭 갈고 씨를 뿌리고
바쁜 농사일도 시작이 되었네
오늘은 먼 옛날 삼국을 통일하고
당군을 몰아낸 문무대왕께서
기념식수를 하였다는 식목일이며
따뜻한 봄기운이 가득한 청명이네
손 없는 날이라고 선산을 찾아
납골당 만든다고 분주한 문중 사람들
장비가 들어오고 사람들 분주하네
내일은 불을 멀리하고
조상들의 산소를 찾는 한식날
선산에 떼 밥 주고 꽃나무도 심고
조상들께 술도 한잔 올려야지
진달래가 환하게 웃으며 반기겠지

[이장영]
시인
칼럼니스트
일어통역사
부동산개발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