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있는 하루] 종이컵

이성자

 

종이컵

 

 

촛불집회 때

촛불을 안아주었던

종이컵들이

 

농부 아저씨를 따라

시골로 갔다

 

이듬해 봄

모종 컵이 돼

새싹을 안아주었다

 

 

[이성자]

전남영광출생. 

명지대학교대학원졸업(문학박사) 

아동문학평론(1992), 

동아일보신춘문예 동시당선(1996). 

저서 『너도 알 거야』, 『피었다 활짝 피었다』, 『기특한 생각』 등. 

광주문학상, 방정환문학상, 한국아동문학상, 어린이문화대상, 한국문학백년상 등을 수상. 

 

작성 2026.04.18 10:00 수정 2026.04.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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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