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협력으로 교육격차 줄인다… 서울교육청 ‘새꿈더하기’ 확대

서울특별시교육청이 교육취약학생을 위한 문화·예술·체육 체험 사업 ‘새꿈더하기’를 2026년 확대 운영한다. 공공 예산 투입 없이 기업과 지역기관의 사회공헌 자원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교육격차 해소에 나선다.


이 사업은 지난해 처음 도입된 서울형 교육복지 모델이다. 행정이 직접 재원을 마련하기보다 민간 자원을 연계하는 구조를 채택했다. 공공은 기획과 연결을 맡고 민간은 콘텐츠와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운영 첫해 성과는 뚜렷했다. 2025년 한 해 동안 7000명 이상의 학생과 인솔자가 공연과 스포츠 관람에 참여했다. 문화예술 분야 참여자의 40%, 스포츠 관람 참여자의 60% 이상이 생애 첫 경험이었다. 체험 기회 자체가 부족했던 학생층에 실질적 변화를 만든 셈이다.


현장 반응도 높았다. 학생과 인솔자 모두 높은 만족도를 보였고 재참여 의사도 거의 전원에 가까웠다. 단순 체험을 넘어 교육 효과가 확인됐다는 평가다.


2026년에는 구조가 한 단계 확장된다. 참여 대상을 고등학생까지 넓히고 프로그램을 진로 탐색 중심으로 재편한다. 관람 중심 운영에서 벗어나 사전 교육을 강화해 학습형 체험으로 전환한다. 다자녀 가구 참여 기준도 완화해 접근성을 높인다.


세부 프로그램은 세 축으로 구성된다. 우리금융미래재단굿네이버스가 참여하는 공연 체험 프로그램, LG 트윈스와 협력한 스포츠 체험 프로그램, 그리고 서울시 문화본부와 연계한 가족 참여 공연 프로그램이다. 세종문화회관 등 주요 공연장을 활용해 대규모 관람 기회도 제공된다.


‘새꿈더하기’는 재정 투입 없이도 교육복지를 확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책적 의미를 가진다. 공공이 연결자로 기능하고 민간이 자원을 공급하는 구조가 새로운 협력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교육 기회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방식이 기존 지원 중심에서 네트워크 기반으로 이동하고 있다.

작성 2026.04.28 09:28 수정 2026.04.2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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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