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 38일째 법원 앞 1인시위 — "방사능 폐건축자재 기업비호 중단하라"

현대엔지니어링 라돈 초과 시공 규탄… 38일째, 깨지지 않는 침묵 앞에 오늘도 선다

남양주 힐스테이트 지금디포레 라돈 피해자의 1인시위가 38일째를 맞았다. 의정부지방법원 남양주지원 앞에서 오늘도 구호가 울려 퍼졌다.
 

"방사능 폐건축자재 기업비호 중단하라! 중단하라! 중단하라!"
■ 38일째, 깨지지 않는 침묵
WHO 지정 1급 발암물질 라돈이 기준치(148Bq/㎥)를 초과해 검출된 사실이 확인된 지 38일이 됐다. 시공사 현대엔지니어링은 방사능 폐건축자재 사용 의혹에 대해 38일째 침묵하고 있다. 자재 출처도, 검수 경위도, 피해자에 대한 사과도 없다. 38일 동안 단 한 번도 깨지지 않은 침묵이다.
■ 38일 동안 뒷짐 진 행정, 외면한 사법
남양주시와 경기도는 38일째 단 한 건의 시정명령도 행정조치도 내리지 않았다. 규정의 사각지대라는 말 뒤에서 38일 동안 뒷짐을 졌다. 법원은 라돈 기준치 초과가 계약 해제 사유가 되지 않는다는 판결로 피해자를 외면했다. 시공사의 침묵이 38일 동안 가능했던 것은 행정과 사법이 그 침묵을 허용했기 때문이다.
■ 38일 동안 누적된 피해, 책임지는 자 없다
방사능 폐건축자재가 사용된 건물 안에서 시민들은 38일째 생활하고 있다. 건강 조사도, 자재 교체도, 보상 논의도 없다. 38일 동안 쌓인 피해에 대해 현재까지 시공사도, 행정도, 사법도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
■ "38일째, 침묵은 결국 무너집니다"
시위자는 오늘도 법원 앞에서 말했다.
"38일째입니다. 침묵하는 기업, 뒷짐 진 행정, 외면한 법원 앞에 오늘도 섭니다. 침묵은 결국 무너집니다. 생명보다 중요한 계약은 없습니다. 이 싸움은 끝나지 않습니다."
38일이 지나도 라돈이 검출된 건물 안에서 시민들은 오늘도 생활하고 있다.
리얼에셋타임즈는 해당 사안을 지속적으로 추적 보도할 예정이다.
 

작성 2026.04.28 14:46 수정 2026.04.2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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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