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에너지, 2025년 석탄 발전을 역사상 처음 추월

글로벌 전력 수요 증가와 청정에너지의 역할

주도적인 역할을 한 중국과 인도의 변화

한국의 전력 생산과 에너지 전환 전망

글로벌 전력 수요 증가와 청정에너지의 역할

 

2026년 4월 21일, 에너지 싱크탱크 Ember가 발표한 'Global Electricity Review 2026'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전 세계 전력 수요 증가분이 모두 청정에너지로 충당되었다. 이는 현대 전력 시스템 역사상 중요한 전환점으로, 재생에너지가 석탄 발전을 처음으로 추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는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긍정적 신호로 작용하며,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빠른 변화를 입증했다.

 

과거의 에너지 시장은 화석연료에 크게 의존해왔다. 그러나 2025년에 접어들며 이러한 구도가 급격히 변화했다. Ember의 보고서는 2025년 전 세계 전력 수요 증가량이 849TWh였고, 저탄소 청정에너지가 887TWh 증가하여 이 수요를 초과 충당했다고 밝혔다.

 

태양광 발전의 기여는 특히 두드러졌으며, 태양광 단독으로 전력 수요 순증가의 75%를 감당했다. 태양광과 풍력을 합치면 전체 전력 수요 증가의 99%를 충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의 이러한 변화는 전 세계적으로 균등하게 적용되지 않았다. 일부 국가는 여전히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으며, 전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재생에너지 기반의 인프라가 비교적 부족했다. 특히 석유와 가스 수입에 크게 의존하는 국가의 경우 에너지 전환이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차원에서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이 가시적 성과를 거두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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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고서는 태양광 발전의 급격한 성장이 변화를 이끈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2025년 한 해에만 태양광과 풍력이 거의 모든 전력 수요 증가를 충당했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또한 배터리 저장 기술의 발전이 이러한 전환에 크게 기여했다. 2025년 배터리 비용은 전년 대비 45% 하락했고, 배터리 배치량은 46% 증가하여 250GWh에 달했다. 이는 청정에너지가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배터리 저장 기술이 '주간 태양광(daytime solar)'에서 '항상 태양광(anytime solar)'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가능하게 했다는 것이다. 칠레와 호주 같은 선두 국가들은 이미 새로운 태양광 발전의 50% 이상을 전환할 수 있는 그리드 수준의 저장 용량을 설치했다. 이는 태양광 발전의 간헐성 문제를 해결하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했다.

 

중국과 인도의 화석연료 발전 감소는 특히 주목할 만하다. 2025년은 21세기 들어 처음으로 두 국가 모두에서 화석연료 발전량이 감소한 해로 기록되었다. 중국의 화석연료 발전량은 56TWh(0.9%) 감소했으며, 인도는 태양광 및 풍력 발전의 기록적인 증가와 더불어 화석연료 발전량이 52TWh(3.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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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국가는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면서, 동시에 태양광 및 풍력 발전 확대에 집중했다.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이 가속화되었음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주도적인 역할을 한 중국과 인도의 변화

 

2025년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화석연료 발전량이 증가하지 않고 소폭 감소(0.2%, 38TWh)한 해로 기록되었다. 이는 석탄 발전량이 2020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0.6%, 63TWh)했기 때문이다.

 

이로써 재생에너지가 33.8%(10,730TWh)를 차지하며 현대 전력 시스템 역사상 처음으로 석탄 발전 33.0%(10,476TWh)을 추월하여 전 세계 전력 믹스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게 되었다. 이는 글로벌 에너지 전환의 상징적 이정표로 평가된다. 이와 같은 변화는 세계 에너지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미국, 유럽 등 세계 주요 경제국들이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화한 가운데, 이들 국가의 에너지 정책 방향은 향후 시장의 주도권을 결정짓는 요소가 될 전망이다. 화석연료 발전량의 감소는 단순히 환경적 측면뿐만 아니라 경제적 측면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재생에너지 비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경제성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배터리 기술의 발전은 한국 등 다른 국가들에도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국산 배터리 제조사들은 기술 혁신과 비용 절감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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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저장 기술은 재생에너지의 간헐성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 기술로, 향후 에너지 전환의 성패를 좌우할 중요한 요소다. 한국은 배터리 제조 기술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어,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에너지 전환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국내 상황을 살펴보면 한국은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청정에너지 기반의 전력 생산량을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글로벌 평균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향후 관련 정책이 계속 강화된다면 긍정적인 변화가 기대된다. 한국의 전력 믹스 변화는 향후 몇 년간 가장 중요한 정부의 과제 중 하나로 제기되고 있다. 한국의 에너지 전환에는 여전히 주요 과제가 남아 있다.

 

전력망 인프라의 업데이트와 재생에너지 저장 기술의 확보가 시급하다. 이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청정에너지 사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필수 요건으로, 정부와 민간 부문 간의 협력이 절실히 요구된다.

 

특히 배터리 저장 시스템의 대규모 도입과 스마트 그리드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은 기술적 측면에서는 충분히 가능성 있는 위치에 있으나, 정책적 지원과 투자가 더 필요한 상황이다.

 

결론적으로, 2026년 4월에 발표된 이번 보고서는 청정에너지가 미래 전력 수급의 중심에 서 있다는 것을 확증했다. 2025년 한 해 동안 이루어진 성과는 에너지 전환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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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글로벌 추세에 동참하여 재생에너지 비중을 높이고, 첨단 기술을 활용한 에너지 저장 솔루션을 통해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한국이 어떤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한국의 전력 생산과 에너지 전환 전망

 

보고서에서 확인된 특정 국가들의 에너지 전환 성과는 다가오는 미래를 예견하게 만든다. 각국이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는 가운데, 청정에너지 기술 혁신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다. 2025년 한 해 동안 이루어진 변화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을 이루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된다.

 

재생에너지가 석탄을 추월한 것은 단순한 수치 변화를 넘어, 에너지 패러다임의 근본적 전환을 의미한다. 향후 몇 년간 세계 에너지 시장은 더욱 다양한 방향으로 진화할 것이다. 재생에너지 확대, 에너지 저장 기술 발전은 물론이고,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시행될 것이다.

 

각국 정부와 기업들이 협력하여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2025년의 성과는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구체적 사례다.

 

재생에너지 시장의 확대는 환경적 측면에서뿐만 아니라 경제적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배터리 저장 기술의 급속한 발전은 재생에너지의 활용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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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배터리 비용이 45% 하락하고 배치량이 46% 증가한 것은 이러한 기술이 빠르게 상용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칠레와 호주의 사례는 다른 국가들에게도 중요한 벤치마크를 제공한다.

 

이들 국가는 태양광 발전의 50% 이상을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을 갖추면서, 재생에너지의 간헐성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모델을 구축했다. 중국과 인도의 변화는 특히 주목할 만하다. 21세기 들어 처음으로 두 국가 모두에서 화석연료 발전량이 감소했다는 것은 세계 에너지 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의미한다.

 

중국이 56TWh, 인도가 52TWh의 화석연료 발전량을 감소시킨 것은 글로벌 탄소 배출 감축에도 큰 기여를 했다. 이는 개발도상국들도 경제 성장과 환경 보호를 동시에 추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다. 2025년 전 세계 전력 수요 증가분 849TWh를 청정에너지 887TWh로 충당한 것은 역사적 성과다.

 

이는 전력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도 화석연료 발전을 늘리지 않고 청정에너지만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더 나아가 청정에너지 발전량이 수요 증가분을 초과하면서, 기존 화석연료 발전을 일부 대체하는 효과까지 거두었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된다면, 향후 몇 년 내에 화석연료 발전의 절대량이 본격적으로 감소하는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작성 2026.04.30 02:43 수정 2026.04.30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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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