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원주 무실동 '펀글리쉬어학원' 김보미 원장 |
원주시 무실동에 위치한 ‘펀글리쉬어학원’은 영어를 단순한 과목이 아닌, 삶의 기회를 확장하는 도구로 바라보는 교육 공간이다. 시험을 위한 영어가 아니라, 실제로 세상과 연결되고 경쟁할 수 있는 ‘살아 있는 영어’를 지향한다.
기자는 ‘영어가 날개가 되는 학원’이라는 김보미 원장의 말이 어떤 의미인지 직접 확인하기 위해 학원을 찾았다.
![]() ▲ 원주 무실동 '펀글리쉬어학원' |
김 원장은 이곳을 단순히 영어를 배우는 공간이 아닌, 영어를 통해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게 하는 곳으로 정의한다. “영어를 잘하는 것보다 중요한 건, 영어를 통해 기회를 얻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어 “저 역시 영어 덕분에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경험들을 하게 됐고, 그 경험들이 지금의 저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덧붙였다.
![]() ▲ 사진 = 펀글리쉬어학원 |
김 원장이 말하는 ‘영어가 만든 기회’는 단순한 표현이 아니다.
학원 근처 카페에서 있었던 일이다. 비비안 웨스트우드 가방을 들고 있던 그녀에게 한 외국인 노신사가 다가와 말을 걸었다. 자연스럽게 이어진 스몰토크 속에서 그는 놀라운 사실을 전했다. 바로 고 비비안 웨스트우드와 함께한 창립 멤버이자 전속 사진작가였던 인물이었다.
![]() ▲ 은퇴한 비비안 창립멤버 사진작가(가운데)와 김보미 원장(오른쪽) |
그 인연은 영국 방문으로까지 이어졌다. “영국에 갔을 때 직접 만나 함께 시간을 보냈고, 지금도 소셜미디어로 연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녀는 “영어를 몰랐다면 절대 이어질 수 없는 인연이었다”고 말한다. 영어는 단순한 언어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통로’였기 때문이다.
![]() ▲ 사진 = 좌측부터 노스케롤라이나주 최연소 시의원 Mario Benavente, 펀글리쉬어학원 학생, 김보미 원장. 세계한인정치인포럼에 초청 받은 김보미 원장이 정치외교학과 준비중인 학생의 견문을 넓혀주기 위해 함께 참석했다. |
학원 설립 이전, 김 원장은 ‘뮤지엄산’에서 영어 도슨트로 근무하며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을 만났다. 단순히 영어를 잘하는 것을 넘어, 문화와 사람을 이해하는 경험이었다. VIP 의전을 맡으며 세계 각국의 인사들과 소통했고, 그 과정에서 시야는 자연스럽게 넓어졌다.
![]() ▲ 사진 = 펀글리쉬어학원 |
제임스 터렐 작가를 비롯해 일본 본태박물관 관계자, 프랑스 중앙은행장 등 다양한 인물들과 영어로 교류하며 얻은 경험은 지금도 큰 자산으로 남아 있다. “영어를 통해 정말 다양한 삶을 만날 수 있었고, 그 경험이 저를 더 성장하게 만들었습니다.”
![]() ▲ 사진 = 펀글리쉬어학원 |
현재는 대한민국 한복모델로서 해외 문화 교류에도 도전하고 있다. 그녀에게 영어는 단순한 기술이 아닌, 새로운 삶의 가능성을 열어주는 도구다. 이러한 경험은 자연스럽게 교육 철학으로 이어졌다. 아이들에게도 영어를 통해 ‘더 넓은 선택지’를 만들어주고 싶다는 것이다.
![]() ▲ 사진 = 펀글리쉬어학원 |
펀글리쉬어학원의 방향은 분명하다. 영어를 ‘공부’가 아닌 ‘경쟁력’으로 만드는 것. 이곳에서는 단순한 놀이식 영어에 머무르지 않는다. 실제로 영어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더 나아가 경쟁할 수 있는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 사진 = 펀글리쉬어학원 |
김 원장은 “아이들이 영어를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리딩, 리스닝, 라이팅을 각각 세분화해 수준별 맞춤 수업을 진행한다. “각 영역을 따로 관리하면 아이의 강점과 약점을 더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고, 그에 맞는 전략적인 학습이 가능합니다.”
▲ 사진 = 펀글리쉬어학원 연말 이벤트 |
펀글리쉬어학원의 또 다른 특징은 ‘오래 다니는 학원’이라는 점이다. 유치부부터 시작해 고등학생까지 이어지는 학생, 형제와 친구로 확장되는 구조가 자연스럽게 형성되어 있다. “한 번 인연을 맺은 학생들이 계속 이어지는 게 가장 큰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 사진 = 펀글리쉬어학원 |
그녀의 기억 속에는 다양한 학생들이 남아 있다. 그중 한 학생은 아직도 웃음을 떠올리게 하는 사례다. 수업이 끝난 뒤 혼자 기다리던 아이가 꺼진 난로 위에 자신의 패딩을 덮어두었다. 난로가 추울까 봐 그랬다는 이유였다. 김 원장은 “그 아이가 정말 순수하고 귀여웠어요. 지금도 열심히 자기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 사진 = 펀글리쉬어학원 |
또 다른 학생은 성인이 된 후 연락을 보내왔다. “선생님께 배운 영어가 지금까지도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라는 메시지였다. 그녀는 “이러한 순간들이야말로 이 일을 하며 느끼는 가장 큰 보람이죠.”라고 전했다.
▲ 사진 = 펀글리쉬어학원 |
이곳을 거쳐 간 학생들은 국내를 넘어 해외로 진출하기도 한다. 유학을 통해 파일럿의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한 학생, 예술 분야로 진학한 학생 등 다양한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김 원장은 “학생들이 서로 연결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만들어가는 것도 큰 의미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 ▲ 사진 = 펀글리쉬어학원 학생들의 합격 소식과 감사 메세지 |
김 원장은 영어를 특별한 능력이 아닌 필수적인 도구로 바라본다. “세상이 글로벌화될수록 영어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공부로만 접근하면 결국 지치기 때문에, 즐겁게 배우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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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글리쉬어학원은 앞으로 문화 교류 프로그램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미국 학생들과의 교류, 체험형 프로그램 등을 통해 보다 넓은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 사진 = 펀글리쉬어학원 수상 모습 |
김 원장은 “아이들이 한국을 넘어 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나중에는 이곳을 거쳐 간 학생들이 다시 찾아와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라는 바람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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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글리쉬어학원은 단순한 영어 학원을 넘어, 아이들의 가능성을 확장시키는 공간이었다.
영어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고, 스스로의 길을 찾도록 돕는 교육.
그 철학이 어떻게 성장으로 이어질지,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