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보헤미안 스테이지가 세종예술의전당 무대를 새롭게 바꾼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창립 10주년과 세종보헤미안뮤직페스티벌 5주년을 맞아 6월 27일 ‘2026 세종보헤미안 스테이지’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관객이 무대 가까이에서 음악을 체험하는 방식으로 꾸며진다.
세종보헤미안 스테이지는 세종예술의전당 백스테이지를 관객에게 개방한다.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낮춘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무대를 중심으로 백스테이지 3면에 스탠딩 존을 배치한다. 관객은 공연을 바라보는 데 그치지 않는다. 아티스트의 호흡과 움직임을 가까이에서 느낀다.
이번 공연은 극장형 대중음악 페스티벌을 표방한다. 세종보헤미안 스테이지는 기존 공연장의 정적인 감상 방식에서 벗어난다. 관객과 뮤지션이 함께 만드는 장면도 공연의 일부로 연출한다. 이 방식은 무대 위 에너지를 객석 전체로 확장한다.
출연진도 다채롭다. JTBC ‘싱어게인’ 최종 우승자 이승윤이 무대에 오른다. ‘슈퍼밴드2’ 출신 카디도 함께한다.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보여주는 단편선 순간들이 참여한다. 폭발적인 라이브로 알려진 극동아시아타이거즈도 관객을 만난다. 신예 우희준과 세종음악창작소 기반 밴드 양치기소년단까지 총 6팀이 출연한다.
공연 사이에는 세종예술의전당 로비에서도 무대가 이어진다. 로비 공연은 무료로 진행된다. 관객은 취향에 따라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세종보헤미안 스테이지는 공연장 전체를 하나의 음악 공간으로 확장한다.
박영국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공연을 새로운 시도라고 설명했다. 클래식 중심 공연장의 품격에 대중음악 페스티벌의 생동감을 결합했다는 뜻이다. 그는 관객이 음악과 공간, 아티스트를 더 가까이 경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연은 8세 이상 관람할 수 있다. 좌석은 무대 위 스탠딩석과 일반 객석 1층, 2층으로 나뉜다. 유료 티켓은 5월 8일 오전 10시부터 예매할 수 있다. 예매는 세종음악창작소 누리집 www.nurirock.or.kr과 NOL 티켓에서 가능하다. 좌석별 가격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대중음악창작소 044-850-0571로 하면 된다.
세종보헤미안 스테이지는 지역 공연장의 활용 방식을 넓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또한 세종보헤미안뮤직페스티벌의 확장 가능성도 보여준다. 이번 공연은 하나은행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후원한다. 세종의 음악 축제가 관객과 더 가까운 방식으로 다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