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가칭)양산제2특수학교 예정부지 변경

사송 LH자족시설로 이전… 개교 시기 1년6개월 단축

학부모 90% 찬성 속 교육환경·행정 효율성 개선

(가칭)양산제2특수학교 설립 예정 부지(양산시 동면 사송리 295 일원) 위치도.{사진 제공=경남도교육청]

경남교육청은 (가칭)양산제2특수학교 설립 예정부지를 양산시 동면 사송리 295 일원(LH자족시설)으로 변경하고, 개교 시기를 기존 2032년 3월에서 2030년 9월로 앞당긴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양산 지역 특수교육 수요 증가에 따른 대응 조치다. 양산 지역 특수교육 대상 학생은 2021년 799명에서 2026년 1,082명으로 5년 사이 283명 증가해 35.4%의 증가율을 보였다.

 

현재 양산 지역에는 양산희망학교 1곳만 운영되고 있으며, 61학급 360명 규모로 과대·과밀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제2특수학교 설립은 시급한 과제로 추진돼 왔다.

 

경남교육청은 당초 금송초·중학교 인근 부지를 검토했으나, 2026년 2월 지역 주민 간담회와 관계기관 협의 과정에서 교통 혼잡과 안전사고 우려, 도로 확장 문제 등 현실적 제약을 확인했다. 이후 5개 후보지를 추가 검토한 결과 사송리 LH자족시설 부지를 최종 선정했다.

 

해당 부지는 개발제한구역 해제나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 별도의 복잡한 행정 절차가 필요하지 않아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로 인해 개교 시기를 1년 6개월 단축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남향 배치가 가능해 학습 환경이 개선되고 주민 민원 발생 가능성도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총사업비는 부지 매입비를 포함해 667억 원 규모다.

 

부지 변경 과정에서 실시한 양산희망학교 학부모 대상 설문조사(4월 13일~17일)에서는 90.11%가 찬성해 높은 동의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치용 학교지원과장은 “이번 부지 변경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교육환경평가와 중앙투자심사 등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2030년 9월 개교에 맞추겠다”라고 말했다.

작성 2026.05.05 23:45 수정 2026.05.05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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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