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천보현 [기자에게 문의하기] /
비엔나는 가족, 허니문, 비즈니스관광 여행자들을 위한 마지막 기회의 도시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인 머서(Mercer)가 9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꼽은 비엔나는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 중 하나이다.
음악 팬이라면 다른 어느 곳보다도 먼저 비엔나를 찾게 된다. 악성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 1770~1827)이 생애 대부분을 여기서 보냈고, 가곡의 왕 슈베르트(Franz Schubert, 1797~1828)가 태어났으며, 요한 슈트라우스(Johann Strauss, 1825~1899)가 감미로운 비엔나의 왈츠를 작곡했다.
시내로 들어가면 비엔나의 전성기를 보여주는 소박한 스타일의 건물들을 어디에서도 만날 수 있다. 이 건물들은 주로 마리아 테레지아 황제가 좋아했던 황색이며, 합스부르크 왕조 시절 제국으로 유럽에 군림했던 전성기의 영광은 비엔나 거리와 사람들 마음속에 남아 있다.
천보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