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이봉수 [기자에게 문의하기] /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봄 가뭄이 해마다 반복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도 농촌 지역의 농작물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중부 내륙 지방과 강원 산간에는 가뭄에다 야간 저온 현상까지 겹쳐 개화기 유실수와 옥수수, 고구마 등 일찍 심은 작물들의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4월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누적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은 편이다. 최근 한국농어촌공사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4개월 전국 누적 강수량은 약 130.9mm로, 이는 평년 같은 기간의 약 67.3%에 불과한 실정이다.

또 기상청 자료를 보면 1월 강수량은 전국적으로 전년보다 크게 적었고 2~3월은 일부 지역에서 다소 회복됐지만 지역 편차가 컸으며 4월까지도 전국적으로 강수 부족 현상이 이어졌다.
현재 상황을 보면 '전국적 대 가뭄'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봄 가뭄이 꽤 심각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충청·전라 일부 농업지역과 경북 내륙,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는 토양 수분 부족과 모내기용 물 부족 우려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