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구의 시로 닦는 마음] 혼자라서

문경구

 

혼자라서 

 

 

만나는 사람마다 

외롭다 하기에

 

옆집 사는 

그리스 여인도 

혼자라서 외롭고

 

뒷집 사는 

터키 아저씨도

혼자라서 외롭고

 

홀로 살고 있는 나도

혼자라서 외롭다

 

외롭기에 사람이라고

외롭기에 지구로 소풍 왔다고

서로 위로해 주는 저녁이다

 

 

[문경구]

시인

화가

수필가

제30회, 제31회 이탈리아 국제 시 당선

이메일 kimurgin@hotmail.com

작성 2026.05.12 10:13 수정 2026.05.12 10:13
Copyrights ⓒ 코스미안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최우주기자 뉴스보기
댓글 0개 (1/1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