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 있는 편집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면 타이포그래피 운용 능력을 키워라 (5)

19. 행간은 시선이 한 행에서 다음 행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조절해야 한다

20. 일관성과 리듬감 있는 흘림을 견지한다

21. 시각적 조화를 이루는 범위 내에서 단의 구분은 명확해야 한다

19. 행간은 시선이 한 행에서 다음 행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조절해야 한다

행간이 너무 좁으면 그만큼 독서 속도가 떨어진다. 동시에 여러줄의 행이 보이기 때문에 혼돈스럽다. 대개 행간은 서체의 속성에 따라 일률적이지는 않지만 서체 포인트보다 5포인트 추가하면 가독성이 향상된다.

 

20. 일관성과 리듬감 있는 흘림을 견지한다

문단에서 행의 흘림(rag) 때문에 생기는 실루엣이 어색하거나 별스러워 보이는 것을 피해야 한다. 또한 행들의 끝 부분이 반복적이거나 패턴처럼 지루해 보이는 흘림 역시 피해야 한다.

 

21. 시각적 조화를 이루는 범위 내에서 단의 구분은 명확해야 한다

단락을 구분하는 데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두 가지 방법은, 첫 행의 시작 부분에 들여쓰기를 하거나 단락 사이의 공간을 넓히는 것이다. 글의 첫 단락에서 첫 행은 굳이 들여쓰기를 할 필요가 없다.

 

22. 가능하면 과부나 고아 부분을 만들지 않는다

과부(widow) 혹은 홀아비(widower)는 단락의 첫 부분이나 끝 부분에 오는 한 개의 단어 혹은 매우 짧은 행을 말하며, 고아(orphan)는 단락의 끝에 뒤따르는 하나의 음절을 말한다. 가능하면 이러한 두 가지 경우는 모두 피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 부분들은 마치 얼룩처럼 보여 독서에 집중하는 데 방해가 되기 때문이다.

 

23. 본문 안에서 강조하는 부분은 뚜렷하되 독서의 흐름을 방해하지 마라

결코 지나치지 말라. 가장 적은 투자로 최대의 효과를 거두라. 본문 안에서 강조란 궁극적으로 어떤 부분을 명료하게 구별하는 것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24. 활자의 원형을 항상 유지하라. 활자 모양을 마음대로 변형하지 말아야 한다

잘 디자인된 서체들은 최적의 독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시각적 속성을 갖고 있다. 모든 글자들은 특별한 비례감을 염두에 두고 공을 들여 디자인되었다는 점을 잊지 마라. 그러므로 마음 내키는 대로 원형을 마구 변형하면 전체적 균형감을 잃게 된다.

 

25. 글자나 단어는 항상 베이스 라인 상에 정렬되어야 한다

글자들이 베이스 라인에서 이리저리 흩어지면 혼란스러울 뿐 아니라 가독성 또한 심하게 손상을 받는다.

 

26. 활자와 더불어 색채를 사용할 경우는 바탕과 활자들이 명확히 대비되도록 한다

명도, 채도, 혹은 색상의 대비가 너무 적은 경우나 이 중 한두 가지에 해당하면 읽는 데 큰 무리가 따를 수 있다.

 

 

자료제공 : 투데이북스


출판디자인 실무노트

이시우 기자
작성 2018.08.01 13:29 수정 2018.08.0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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