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4일 하루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3명이 나오면서 국내 사망자 수가 35명으로 늘었다.
4일 오후 6시 23분께 대구의료원 격리병동에 입원 중이던 87세 여성 A씨가 사망했다. 지난달 24일 대구 남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을 받은지 9일만이다. A씨는 심장비대·고혈압·치매·불안장애 등의 기저질환을 갖고 있었다.
대구에선 25번째, 전국 35번째 코로나19 사망자다.
한편, 보건당국이 밝힌 코로나19 중증 환자는 이날 오후 기준으로 총 52명이다. 이 중 25명은 위중한 상태로 인공호흡기 등을 통한 기계호흡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