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와 멀리 떨어져 상대적으로 소외된 지역이나 젊은 사람들이 모두 빠져나가 활기를 잃어가는 곳들. 이러한 곳에는 지역시장이 활성화되는 것에 한계점이 발생하게 되고 지역의 매출이 감소하면서, 지역 자체의 영향력이 낮아질 수 있는 위험성이 존재한다. 이 같은
문제점이 발생하는 다양한 이유 중 한 가지는 바로 ‘홍보’다. 지역의 홍보가 효율적으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 어느
때보다 지역의 홍보를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엠에스알(MSR)에서는
혁신적인 플랫폼을 선보인 바 있다. 바로, 지역 내 소상공인과
SNS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연결해주는 광고 매칭 플랫폼 ‘의형제’를 고안한 것. 온라인 마케팅 홍보라는 방식이 익숙하지 않은 소상공인과 2030세대에게 적지 않은 영향력을
자랑하는 인플루언서를 연결함으로써 지역과 지역의 특산물을 더욱 효율적으로 알리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우선, 1~10만 인플루언서의 풀을 확보한 후에 컨셉과 의형제 내
채널별 카테고리를 통해 마케팅을 실시한다. 홍보내용과 어울리는 컨셉의 광고 채널, 비용을 선택한 후 매칭을 진행한다. 세부적인 광고를 기획한 후 광고주를
검토하게 된다. 일련의 과정을 진행하며, 멀리는 소상공인과
지역 전통시장의 홍보를 촉진하는 것이 의형제의 목표라고 한다.
▲ 의형제 플랫폼의 '의리에이터'
인플루언서 역할을 하는 크리에이터가 지역 특산물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생산하며 소비자에게
여러 가지 정보를 전달하며 지역의 인식을 제고한다. 그 동안, 지역의
생산자는 홍보와 마케팅에 대한 부담감을 가지지 않고 제품의 생산과 공급에만 오롯이 집중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는
상품의 경쟁력을 더욱 높이는 방법까지 제안한 셈이다.
현재, 의형제가 운영하는 공식 사이트에서는 의성의 유기농 흑마늘로
만든 ‘흑마늘 진액’과 의성 특산물로 유명한 ‘꿀사과’, 의성 마늘이 들어간 오징어 교자 등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의리에이터’ 카테고리에서는 새로운 농법을 소개하는 읽을거리까지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의형제의 공식 사이트는 앞으로 더욱 다양한 상품을 지속해서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하니 기대할 만하겠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의형제의 새로운 플랫폼은 소상공인 & 전통시장과 인플루언서의 니즈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광고 매칭 플랫폼이다. 영향력 있는 사람들과 지역 내 소상공인을 매칭하는 플랫폼을 계획하기에, 생산자(Producer)와 인플루언서(Influencer), 소비자(Consumer) 모두가 발전하는 플랫폼으로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바르고 옳은 일을 하기 위해 탄생한 만큼, 모두가 윈윈(win-win)하는 비즈니스 모델로서의 모습을 기대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