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즈 4월 14일 보도에 의하면 "육군이 인공지능(AI)과 드론 등 4차산업 관련 기술 연구·개발(R&D)을 위해 산하에 연구소를 신설한다.
육군 관계자는 14일 “지난달 조달청을 통해 기술연구소 신설방안 연구용역에 대한 입찰공고를 냈고 11월안에 연구경과를 받아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구 주제는 육군기술연구소의 필요성과 운영방안 제시로, 육군은 이번 연구를 통해 외국의 육군연구소 운영 사례와 기술연구소의 효용성·타당성 등을 확인하고, 정부가 관리하는 기술연구소의 운영 현황과 국방 연구ㆍ개발 운용 현황 등의 검토와 육군기술연구소 신설 관련 법안과 운용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육군은 2018년 기존 육군지상전연구소를 개편해 육군의 미래 청사진을 설계할 ‘육군미래혁신연구센터’를 발족한 바 있으며,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육군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획득하기 위해 연구소를 설립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번 연구소 설립 추진은 ‘육군미래혁신연구센터’가 중장기 전력증강 및 개선 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기술 연구·개발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육군은 레이저와 초장사정 무기,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지상무기의 스텔스화 및 고기동화, 양자기술, 생체모방 로봇, 사이버 및 전자전, AI, 차세대 워리어플랫폼 등의 '10대 차세대 게임체인저' 개발을 공식화하며 4차산업혁명 기술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한 육군은 미래 지상 작전 기본개념 발전과 전력 수요 창출에 필요한 과학기술을 연구하기 위해, 작년 12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산하 연구기관으로 '미래육군과학기술연구소'를 개소했다.
육군은 외부기관 협업뿐 아니라 군내 기술연구소를 설립해 자체적인 기술력 확보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