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탕자산샤오(唐家三少, 본명은 장웨이(张威))라는 웹소설가가 있습니다. 1981년생인 그는 2004년부터 웹소설을 연재하기 시작해 2005년에 치뎬망(起点网)이라는 중국 최초의 유료 웹소설 플랫폼과 계약을 하면서 본격적으로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중국에서 돈을 가장 많이 버는 웹소설 작가입니다. 얼마나 많이 버느냐 하면 2019년에 번 돈이 1억 2200백 만 위안, 한화로 약 209억 7천만 원에 달합니다.
그는 2012년부터 2019년까지 8년 동안 인세 수입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데, 글 쓰는 재주를 타고 난 덕이 이렇게 승승장구하는 걸까요?
그의 말을 들어보면 꼭 그런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는 "저는 소설을 아주 잘 쓰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소설을 계속 써 나가는 건 자신 있습니다."라고 자평한 적이 있는데 그의 성공 비결은 바로 이 '끈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의 인세 수입은 2위와 배 이상 차이가 납니다. 2위와 3위의 인세 수입 격차가 1천만 위안인 걸 보면 그의 독보적인 입지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100개월 동안 하루도 빠짐 없이 연재를 해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는데, 100개월이면 8년이 넘고 7만 시간이 넘습니다.
그는 중국 웹소설 업계에 보배와도 같은 존재입니다.
뉴스 제공: 뉴젠IP컨설팅(www.newgenip.com) 김인숙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