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실시가 계속되는 있음에도 불구하고 농업교육에 대한 열정이 똘똘뭉친 농업경영체들은 평택시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하는 강소농기본교육에 참여했다.
평택시농업기술센터는 교육간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예방하기 위한 방침으로 교육생들의 강의실 출입간에 손소독제 및 온도체크를 철저히 하고 50분 수업 후 10분간 강의실 환기, 교육생과 강사들의 마스크 착용, 교육좌석 배치를 최대한 거리를 두고 참여할 수 있도록 배치하는 등 코로나 및 위생적인 부분을 매우 신경을 쓰며, 나름의 방안과 규칙을 준수하는 가운데에 교육을 실시했다.
평택시농업기술센터는 2020년 4월 20일부터 27일에 걸쳐 실시하는 강소농 기초과정의 기본교육 및 심화교육을 통해 강소농 사업의 이해로 농업경영체들의 경영개선의 필요성 인식, 농업경영체의 역량강화, 강소농 경영마인드 향상과 자율학습조직을 통해 실천하는 농업인 육성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고려하여 기존 교육시간을 단축한 기초교육 (1회 5시간), 심화교육 (2회 10시간)으로 실시된다.
강소농 기본교육이란 농업경영체의 경영능력 제고를 위해 실시하는 교육으로 농업경영체가 불확실한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경영마인드를 키우고 효율적인 경영개선을 유도하는 여러 경영기법과 사례소개를 통해 진행되며 궁극적으로는 농업경영체와 농촌진흥기관간의 시너지 효과를 도모하기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강소농 기본교육의 주요 내용으로는 농업경영체 표준진단표 작성, 농업환경과 농업정책 및 트렌드변화 소개, 효과성과 효율성을 중심으로한 경영의 이해, 강소농 소개 및 전체 프로세스의 소개, 경영개선 실천노트 소개가 있으며 농업경영체들은 이 과정들을 통해 이후에 진행될 강소농 심화교육과 강소농 후속교육에 대한 프로세스를 인지하고 준비하게 된다.
특히 농업경영체 표준진단표 작성은 교육에 참여하는 농업경영체들이 표준진단표를 통한 자가진단을 통해 현 농장의 상황을 파악하고 자발성을 가지고 학습상황을 선택하며, 자기 주도적이고 경험을 통한 학습 및 내재적 동기를 키우는데 도움이 된다.
코로나 19 사태속에서 진행된 평택농업기술센터의 강소농 기본교육은 강사와 교육생 모두가 오랫동안 기다려온 교육이였기 때문인지 마스크 착용 등 조금은 불편한 환경 속에서도 수많은 질의응답이 오가고 교육생들이 적극적으로 교육에 참여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열정적인 강의로 진행되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젊은 농업경영체 대표는 "농업을 시작하면서 부족한 농업지식을 얻으려 굉장히 열정적으로 강의를 들으러 지방까지 다녔으나 그동안 만족스러웠던 강의를 듣지 못해 내심 조금은 실망한 사태였는데 이번 우리 평택시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한 강소농 교육은 정말 유익하고 의미있는 교육으로 받아들여졌다. 이런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신 평택시농업기술센터 이영욱소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사태 속에서도 열정적으로 강의를 진행해주신 좋은세상바라기 최병석 대표(경영학박사)님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평택시농업기술센터의 강소농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주무관은 "어려운 환경에도 꿋꿋히 교육에 참여해준 농업경영체분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걱정하는 마음으로 교육에 참여했는데 이번 강소농교육을 통해 얻은 것들이 너무나 소중해서 교육에 참여하길 정말 잘했다는 의견들을 받을 수 있어서 감회가 새롭다." 라는 안심과 소감을 밝혔다.
이번 평택시농업기술센터의 강소농 교육은 코로나19사태를 통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으로 오랫동안 기다려온 강소농 교육의 포문을 열었으며 앞으로 전국의 농업진흥기관들 역시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말보다는 물리적 거리는 일정거리를 유지하도록 하지만 오히려 사회적 거리를 좁히는 다양한 방법과 대안을 마련할 필요성이 있다. 사회적으로 실현가능한 공동의 목표를 실천하는 가운데에 위생과 코로나예방에 철저하여 물리적 거리두기가 우리의 삶을 영위하는데 방해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 방안들의 마련이 시급한 시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