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60도 고온에서도 살아남았다 '여름도 안심할 수 없어'

(출처 : 질병관리본부) 코로나19 환자로부터 얻은 바이러스 유전자를 분석한 고해상 전자현미경 사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섭씨 60도 이상의 고온에서 1시간 동안 살아남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폐렴 등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기온이 오르면 활동성이 둔화되기 때문에, 코로나19도 여름이 되면 감소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으나, 지금까지의 연구성과를 토대로 볼 때 기온상승과 발병률은 연관성이 없다는 결론에 이른다. 


프랑스 엑스마르세이유 대학 연구진의 연구결과가 논문 사전발표 플랫폼에 게재되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완전히 없애기 위해서는 끓는점 수준인 92℃로 온도를 올려야했다는 설명이다. 


우리 방역 당국도 오는 여름철에도 코로나19의 위협은 계속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기온이 오르면 환기 횟수가 늘어 감염증 전파를 막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에어컨에서 나온 강한 바람이 비말(침방울)을 옮길 가능성이 제기되어 주의가 필요하다.

정창일 기자
작성 2020.04.21 10:28 수정 2020.04.21 10:29

RSS피드 기사제공처 : 연합개미신문 / 등록기자: 정창일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1/1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