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백종원 더본코리아 부탁을 받고 고구마 430톤을 구매하여 농가 판로 확보에 이어 직접 구매에 나서며 소비 촉진에 나섰다.
정 부회장이 구매한 고구마 430톤은 이마트(213톤)와 SSG닷컴(7톤), 이마트에브리데이(12톤) 그리고 신세계TV쇼핑, 신세계푸드 등을 통해 판매된다.
해당 고구마는 국내 대표 고구마 산지인 해남에서 과잉생산된 일명 '못난이고구마'다. 전체 생산량의 35% 가량이 못난이고구마이지만 소비자 선호도가 낮아 시장에서 외면받고 재고로 쌓여있었다.
앞서 정 부회장은 지난해 12월 '맛남의광장'을 통해 백 대표의 부탁으로 강원도 못난이 감자 30톤을 구매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