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이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세계인을 향한 위로의 피아노 선율을 선사한다.
24일 유니버설뮤직그룹 산하 레이블 도이치 그라모폰(DG)은 조성진이 오는 26일 밤 11시 독일 베를린 마이스터홀에서 무관중 콘서트를 펼친다고 밝혔다. 이 연주회는 도이치 그라모폰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조성진은 다음달 8일 발매되는 새 앨범 ‘방랑자(The Wanderer)’의 수록곡과 그동안 공연에서 자주 선보였던 작품을 연주할 것으로 보인다. ‘방랑자’에는 슈베르트의 ‘방랑자 환상곡’을 비롯해 리스트와 베르크의 ‘피아노 소나타’가 담겨 있다.
최근 조성진은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일상 생활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했다. 그는 "레스토랑에 가서 평범하게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 얼마나 소중했는지 많이 느꼈다“라며 ”어렵고 힘든 시기지만, 우리는 곧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