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관상용으로 활용돼 온 꽃이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의 영향으로 식용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식용으로 활용이 가능한 꽃에는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채소·과일보다 10배 이상 많아 면역력 강화와 체력 보강에도 도움이 된다.
꽃은 세계적으로 오랜 역사를 거쳐 식용으로 활용돼 왔다. 한국에서도 유채꽃·진달래꽃·동백꽃을 화전 등 다양한 방식으로 즐겼다. 최근 새롭게 주목받는 식용 꽃은 한련화·베고니아·팬지·장미·데이지·금잔화 등이다.
식용꽃은 품종에 따라 맛과 향, 색이 다르므로 요리에 맞춰 골라 사용한다. 신맛이 강한 베고니아는 육류요리나 샐러드에 곁들이면 새콤한 맛이 입 안 가득 퍼지며 식욕을 돋워준다.
식용꽃은 친환경 인증을 받은 농장에서 안전하게 재배된 것을 구매해 쓰거나 가정에서 직접 종자를 뿌려 키우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