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문학회에서는 2020년 4월 27일 대전 새로남교회당(오정호 목사 시무)에서 제4회 총신문학 "가자,봄 길로"라는 제목으로 시낭송회를 가졌다.
1부 예배는 회장 배인수 목사의 인도로 찬송가 304장을 부르고 역대하29:25-30절을 낭독하고 “시로 드리는 예배”라는 제목으로 배인수 목사의 설교가 있은 후 박재천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치다.
2부 조성호 총무의 인도로 문학 특강 및 시낭송회를 가졌다.
인사말에 오정호 목사, 문학특강은 조신권 교수의 강의가 있었다.
시낭송은 회원들의 지성과 영성이 우러나는 자작시 낭송을 이실태,서재철,송외동,박재천,전종문,차학순,조신권,신충훈,배인수,조성호,권성묵,안상우,김상곤,오정호,조승호,김주한 회원 등으로 차례로 낭송하고. 은혜로운 찬양을 드리고 더 나은 내일을 기약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3부는 기독교 역사전시관 관람을 하고 아쉬움을 달래며 모임을 마쳤다.
들국화 지는 언덕
덕산 이실태 목사
하얀 꽃잎이 파르르 떨고 있다
간 밤 내린 서릿발에
강을 건너는 물새 울음은
너의 울음이었구나
요즘 인간들은 아픔도 모른다
그 뜨거운 울음도 잊었구나
그저 쳐먹고 딩굴다가
낙엽처럼 곱디고운 얼까지도
잃고 말았구나
얼마나 더 살려고
지표에 몸을 묻고 동면하는 개구리처럼
철없는 몸부림인고.
한국문협/총신문학/크리스천 문학/기독교문협/짚신문학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