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초(甘草, Chinese Liquorice)는 콩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중국 북동부와 시베리아, 몽골, 중국 북부 등지에 분포한다. 뿌리는 건조시켜서 한약재로 사용하는데, 그 맛이 달기 때문에 감초라한다. 모든 약물과 배합이 잘 되어 중화작용을 하므로, 어느 자리에나 빠짐없이 끼어드는 사람을 일컬어 '약방의 감초','약재에 감초','탕약에 감초'라는 속담이 생겼다.
2020년 5월 2일 시화지구간척지 영농조합연대 영농활동에서 약방의 감초가 농지에서 재배되고 있음을 확인 했고, 이에 "노랑부리방에 감초?!"를 외치며 조합원들은 큰 웃음을 짓는 하루가 되었습니다.
이날 작약도 눈에 띄었다. 이름의 유래에서 알 수 있듯이, 마술과 같은 약효를 가진 식물이다. 하지만 서양에서는 일찍이 약용보다는 관상용으로 정원에 자리를 잡았다. 한국에서도 주로 화려한 꽃을 감상하기 위해 정원이나 화분에 심어 재배한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진통, 진정, 소염의 약재로 쓰며 부인병에 처방한다.
따스한 여름날의 햇빛이 잠시 잦아들었던, 초여름 볼날.. 조합원 모두 서로간에 한 가족과 같은 감초와 작약이 되는 마음으로 영농활동이 마무리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