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엄마들이 ‘새벽배송’을 포기하지 못하는 이유

현대 가족에서 ‘엄마’로 살아남기 위한 ‘편리미엄’ 전략

“생각보다 바쁘게 사는 사람들 많습니다. 늦은 퇴근 이른 출근 하는 사람들 많아요. (…) 본인이 안한다고 남들도 그렇게 치부하지 마세요.” 

“밤에 급하게 사야할 때가 종종 있어요. 원글님이 이해 못하시더라도요.”

“진짜 컬리가 제 맞벌이 인생을 살렸어요. 그게 필요하지 않는 분들은 안 쓰면 그만이고 필요한 사람들까지 가르칠 필요는 없어요.”

“새벽에 배달된 재료로 아침 차립니다. 하루일 끝내고 이제 폰 좀 할까 하고 밤 열시반 쯤 누워 다음날 메뉴 떠오르는 대로 담아요. 물론 새벽배송 없을 때도 없는 대로 잘 살았죠, 주말에 몇 시간씩 걸려 장 보구요. 하지만 이게 생기니 너무 편리하네요.”


새벽배송 서비스에 대하여 배달원들의 안전과 환경 문제를 지적한 한 맘카페 회원의 게시글에 대한 댓글 반응이다.


◆ 현대인을 위한 최우선 가치, '편리함'


'편리함'은 만성적인 시간 부족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점점 더 필수적인 가치가 되어가고 있다. 개인을 규정하던 여러 정체성과 역할들이 약화되면서, 한 개인이 향유, 성취할 수 있는 것은 점점 다양해졌다. 그만큼 ‘평범한’ 한 개인에게 기대되고 요구되는 것들도 많아졌고, 현대인들은 무한경쟁 사회 속에서 성말라지고 지치기 시작한 것이다. 때문에 자신의 경쟁력을 높여주는 활동만큼이나, 그로 인해 뒷전으로 밀린 "진짜 나"를 찾기 위한 활동들이 기꺼이 비용을 치를 만한 가치 있는 활동들이 되었다. 예컨대 자기계발을 위해 영어 학원을 등록한다든가, 퇴근 후에 요가를 배운다든가, 다양한 수공예를 배울 수 있는 원데이 클래스를 신청한다든가 하는 식이다. 이는 ‘나를 위한 소비’를 일컫는 ‘미코노미(Meconomy)’ 트렌드와도 상통한다. 이는 무조건적인 사치가 아니라 스스로를 위해 조금만 더 투자하자는 개념으로, 한 끼를 먹어도 제대로 된 식사를 하고, 잠시 쉬는 시간에도 몸과 마음이 완벽하게 편안해줄 수 있게 하며, 나의 취향에 따라 스스로를 행복하게 하는 것 등이다.


소비트렌드의 변화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부족한 시간을 쪼개어 그들 스스로에게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 위해, 가사 노동, 줄 서기, 청소, 운동 등 다른 '사소한 허드렛일'들에 들이는 시간과 노력을 최소화하려는 시도들은 더욱 정당성을 얻게 된 것이다. 이러한 소비자의 니즈를 포착한 기업들이 이러한 허드렛일들을 대신 해 주는 각종 상품 및 서비스를 출시했고, 급속히 발전하는 기술에 힘입어 소비자가 부담하는 가격 또한 점점 저렴해졌다. 이렇게 '편리함'은 현대인의 일상에 더욱 깊숙이 침투하며, 더 이상 ‘플러스 알파’가 아닌,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인 무언가가 된 것이다. 


“요즈음에는 배달 서비스가 너무 잘 되어 있는 것 같아요. 배달 가능한 품목도 점점 다양해지고, 가격도 처음에는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직접 가서 먹거나 하는 것보다는 가성비가 좋은 것 같아요, 왔다갔다하는 시간도 아끼고, 앱도 사용하기 점점 편해지잖아요. 학교에서 팀플하거나 집에서 쉴 때 (배달서비스를) 제일 많이 이용하는 것 같아요.” (대학생 A)

“예전에 장을 볼 때는 어떻게 그 많은 양을 직접 사서 장바구니나 카트에 담아서 계산하고 집까지 가져왔는지 모르겠어요. 지금은 거의 집으로 배송시키는데, 너무 편하거든요. 예전에는 장 보느라 몇 시간씩 썼는데, (지금은) 주말이 훨씬 여유로워진 느낌이죠.” (취업주부 B)


◆ '편리한' 새벽배송과 주부들


국내 유통업계가 경쟁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새벽배송’ 또한 이러한 ‘편리미엄(바쁜 일상의 시간을 아껴주는 '편리함'이 '프리미엄'이 되는 것을 일컫는 말)’ 서비스 중 하나이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국내 새벽 배송 시장은 2015년 100억 원 규모에서 2018년 4000억 원을 넘어 2018년에는 8000억~1조 원에 달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밤에 주문한 신선 식품을 다음날 새벽에 바로 받아볼 수 있는 이 서비스는, 매일 바쁜 아침을 치르는 1인 가구 소비자와 ‘워킹맘’들에게 특히 사랑 받고 있다.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최근 배달 서비스 이용경험이 있는 전국 만 19세~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새벽배송 서비스 관련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1인 가구 구성원(1인 가구 67.5%, 2인 가구 53.2%, 3인 가구 52.2%, 4인 이상 가구 50%)과 취업주부(전업주부 49.4%, 취업주부 59.4%)가 상대적으로 새벽배송 서비스를 많이 이용했다.


그런데 이 새벽배송 서비스에 열광하는 주부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편리미엄 서비스가 수호하고 있는 또 다른 가치들이 보인다. 바로 각종 가전과 서비스가 대신하는 듯 했던 ‘엄마’의 역할이다. 그들에게 있어 편리미엄 서비스는 단순히 개인의 수고를 덜어주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함으로써 ‘엄마’에게 기대되는 모든 임무들을 효과적으로 수행하도록 돕고 있는 것이다. 워킹맘들은 자신에게 부과된 역할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편리미엄 서비스들의 힘을 빌린다. 스스로에게 시간을 더 들이기 위해 ‘허드렛일’을 대신 해 줄 서비스를 찾는 것이 아니라, ‘바람직한 엄마에게 무릇 요구되는 일’들을 헤쳐나가기 위해 그 서비스를 '어쩔 수 없이' 선택한다는 것이다.


가정 내 음식 소비에 있어 ‘엄마’가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는 것은 기존 연구들에서 충분히 밝혀진 바 있다. 영국 버밍험 대학교에서 진행된 한 연구에 따르면, ‘워킹맘’들이 늘어나면서 가족의 음식 문화가 재구성되기도 하지만, ‘엄마’는 여전히 가족에게 음식을 준비하여 제공하는 중심 주체로 남아있다. 때문에 아직까지도 많은 여성들의 정체성은 가사, 돌봄 노동과 연결되어 있으며, “제대로 된 식사”를 준비하기 위해 식재료를 골라 구매하고 요리해서 차려내는 책임 또한 여성의 것인 경우가 많다. 정성스러운 “가정식”을 준비하는 것은 가족에 대한 헌신적인 사랑의 표현으로, 일부 워킹맘들은 가족들에게 “제대로 된 식사”를 준비해주지 못하는 것에 대해 좌절감과 패배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한 대체재로 레토르트 식품과 같은 간편 식품 등을 구매하는 워킹맘들도 있다. 직접 만든 음식은 아니지만, 자신의 수고와 스트레스를 덜어줄 수 있는 선택지라는 점에서 여성들은 이에 대해 양가적인 감정을 갖고 있기도 하다. 이 때 간편식품에 대한 불신과 불안감에도 불구하고 간편 식품을 구매하게 만드는 동기는, 단순히 자신의 수고를 덜어준다는 점이 아닌, ‘엄마’로서의 복잡한 삶에 대응할 수 있게 해 준다는 점이다. 가족 음식을 책임져야 하는 사람들에게 있어 이러한 ‘편리한’ 해결책을 도입하는 것은 그들의 이상적인 양육 방식 일부와는 충돌하지만, 주어진 환경 속에서 취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으로 여겨진다.


◆ 편리함이 '선택'이 아닌 '필수'인 사람들


왜 기술과 서비스가 발전하는데 시간은 점점 부족해질까? 기술은 다양한 생활 패턴과 소비 문화를 바꾸고 있지만, 변하지 않고 오히려 견고해지는 전통적 가치들도 존재하는 것일까? 어쩌면 이러한 ‘편리미엄’ 서비스들은 처음부터, 그저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개인들이 아니라, 역할 갈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을 더 유력한 타겟으로 삼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그 서비스를 이용함으로써 조금이나마 ‘숨 돌릴’ 수 있는 사람들, 즉 ‘편리함’이 선택이 아닌 필수인 사람들이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취업주부, 즉 ‘워킹맘’인 셈이다. 


“아기 어린 맞벌이에요. 이모가 있지만 이모가 장은 못봐줘요. 이마트 쓱배송도 쓰지만 까먹고 있거나 미처 몰랐던 (낮에 집에 없으니...) 것들이 밤에 아기 재워놓고 나면 보여요. 하루 참았다 사라고요? 아기 먹을 것, 어른 반찬, 당장 내일 먹을 거, 아기 기저귀나 물티슈, 젖병세정제, 진짜 별의별게 낮에 떨어지고 없는 때가 있어요. 그럴 때 밤에 시키면 새벽에 온다구요 ㅠㅠ 미리 파악 못한 니 잘못이다 하실 분들은 애 어릴 때 일하면서 집에 오자마자 애 보고 살림 챙기는 거 안해본 분들일 거에요.” (사용자 ‘..’의 댓글)

“일하느라 아침 일찍 나갔다 저녁시간에 겨우 집에 와요. 무슨 힘이 있어서, 장을 보러 가겠어요. 낮에 업무시간에 인터넷장보기가 가당 키나 하겠으며, 집에 없는데 낮에 오는 배송은 누가 받겠어요. 저녁 늦게 오는 것도 별로에요. 피곤에 쩔어있는데 차라리 한숨 자고 일어나, 배송 받은 거 풀고 등등 하는게 나아요. 장 보는것도 너무나 일이라서, 주말에도 가능한 안하고 인터넷 이용해요. 애들 뒷바라지 바쁜 전업주부도 사정은 비슷할 겁니다.” (사용자 ‘어린아기엄마’의 댓글)


◆ 새벽배송 서비스의 구조적 문제점


이렇게 편리미엄 서비스로 ‘내몰리는’ 것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그들로 하여금 해당 서비스의 문제점을 직시하지 못하게 하기 때문이다. 새벽배송 서비스는 그 출범 이래로 배달노동자의 인권과 과대포장 문제로 끊임없이 비판 받아왔다. 식료품을 신선하게 배송하기 위하여 스티로폼, 은박보냉팩, 에어백, 포장비닐 등 일회용품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관행이 만연하고, 고객이 잠을 자고 있는 시간에 배송을 해야 하는 탓에 아파트 앞에서 무한 대기하거나, 문 앞에 배송했다가 분실·도난 위험, 공동 현관비밀번호 유출 등으로 민원이 들어오기도 한다. 무엇보다 야간에 근무해야 하는 배달원들의 건강 문제도 중요한 화두이다. 야간 노동자가 겪는 건강상 문제들에 대해서는 이미 다수의 연구들로 증명된 바 있는데, 대한직업환경의학회 학술대회 논문집에 따르면 장시간의 야간 노동이 수면장애, 우울, 적대감, 각종 암 발병, 신경과민, 위장관질환 등을 야기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 네티즌은 “마켓컬리나 기타 새벽배송에 종사하는 자들의 일급이 20만원만 됐어도 나는 박수를 쳤을 것”이라며 “결국 저렴한 값의 사람을 갈아 만드는 서비스에 불과(huma*******)”하다고 임금 구조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또한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새벽배송은 한국의 저렴한 인건비 덕분에 가능한 구조인데 지금처럼 인건비가 상승하는 추세에서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지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기업 입장에서도 이러한 새벽배송 서비스는 심각한 ‘적자’ 서비스이다. 식품을 신선하게 배송하기 위한 냉장, 냉동 배송 시스템(콜드체인)을 구축해야 하고, 배송 인력의 인건비도 주간 근무자보다 높기 때문이다. 배송거점을 확보하고 재고를 관리하는 것도 ‘새벽배송’이 일반 배송보다 배로 비용이 든다. 이 때문인지 마켓컬리의 운영사인 컬리는 만성적자 기업이다. 2014년 12월 창업한 이래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흑자를 기록한 적이 없다. 이들의 영업손실은 2015년 54억 원, 2016년 88억 원, 2017년 123억 원에서 작년에는 336억 원으로 매년 큰 폭으로 뛰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켓컬리가 영업을 이어갈 수 있는 것은, 새벽배송 시장의 잠재력을 점친 투자자들로부터의 대규모 투자금 유치 덕이다.


이렇게 새벽배송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한, 기업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영업손실을 감수하면서라도 서비스 운영을 이어나갈 것이며, 적자로 인해 서비스에 수반되는 문제들의 해결은 더딜 것이라고 진단해 볼 수 있다. 소비자 또한 해당 서비스에 대해 비판적인 관점을 견지하게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으므로, ‘새벽배송’ 서비스에 도사리는 여러 부작용(어쩌면 근본적인 문제)들은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서 외면 받게 되는 것이다.


한편, 편리미엄 서비스의 이면에는 지불해야 하는 비용이 있다. 자신이 직접 시장에 가지 않는 대신 돈을 내고 식품을 배달을 시키는 서비스는, 당연하게도 ‘돈이 없는’ 사람은 이용할 수 없다. 점점 더 보편화되고 있는 새벽배송 서비스의 비용을 부담할 수 없는 주부들은 가족들에게 ‘괜찮은 아침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부족한 시간과 노동을 더욱 쪼개야 한다. 경제적 격차가 구체적인 삶의 질과 사회적 자본에도 영향을 미치고, 도덕의 영역인 전통적 가치에도 개입하여 개인을 더욱 착취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면에서 편리미엄 서비스는 사회에 내재하는 양극화를 가시화하는 매체이기도 하다.


“티비에서 전지현 씨가 나오는 광고를 보고 새벽배송 서비스에 대해 알게 됐어요. 그래서 마켓 컬리에 들어가봤는데, 서민들을 위한 사이트는 아닌 것 같더라구요. 타 쇼핑몰에 비해 훨씬 비싸던데요. 편하긴 하겠지만 그 돈을 줄 바에는 그냥 제가 퇴근하고 마트에서 장 보는 게 훨씬 이득인 것 같아요. 사실 이득이고 뭐고 너무 비싸요. 좀 부르주아들을 위한 쇼핑몰 같은 느낌? (…) 퇴근하면 피곤하죠, 당연히. 근데 아빠랑 애들 밥 차려주려면 별 수 있나요. (웃음)” (취업주부 C)


기술은 편리한 생활을 가져다 주었다. 그러나 우리가 편리한 생활을 누리며 기술의 발달에 감탄하는 동안, 바로 그 기술을 작동시키기 위해 낮밤 없는 삶을 사는 노동자들에 대해서는 간과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는 서비스 뒤에 숨은 그들이 잘 보이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스스로도 그들만큼이나 착취당하고 있다고 느끼기 때문에 문제를 외면하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부족한 시간과 싸우며 자신에게 기대되는 책임들에 깔려 죽지 않기 위해, 워킹맘들은 한줄기 빛과 같은 새벽배송 서비스로 손을 뻗는다. 그러나 이를 붙잡고 있는 기업들도 위태로운 것은 매한가지이다. 어마어마한 양의 일회용 포장지들은 오늘도 생산되고 곧 버려지며, 야간 배달원들은 열악한 근무 환경을 견딘다. 이렇게 서로의 이해관계가 얽혀 진퇴양난인 ‘새벽배송’ 문제,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시작점은, ‘우리 사회에서 정말 우선시되어야 하는 가치는 무엇인지’에 대해 재고해보는 것은 아닐까? 모두가 쩔쩔매면서도 포기할 수 없는 것이라면, 그것은 분명 누구를 위한 것도 아닐 것이다. 모두가 ‘편리함’을 강요받지 않고 마음 편히 누릴 수 있는, 진정으로 ‘편리한’ 세상을 꿈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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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소민 기자
작성 2020.05.04 17:48 수정 2020.05.0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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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