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냉동인간' 고객 등장... 비용은?

(출처 : 크리오아시아)



국내에서 최초로 '냉동인간' 서비스를 의뢰한 고객이 등장했다. 


8일, 생체 냉동보존 스타트업인 크리오아시아에 따르면, 인체 냉동보존 서비스의 국내 첫 고객의 의뢰로, 지난 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냉동보존실로 시신을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분당에 사는 50대 남성 A씨는 최근 암으로 돌아가신 어머니의 시신을 냉동보존하기로 하고, 크리오아시아측에 의뢰했으며, 비용으로 총 1억 500만원을 지불했다. 


현재까지 크리오러스에 시신 전체 또는 뇌 등 장기 일부의 냉동 보존을 맡긴 고객은 A씨의 어머니를 포함해 총 73명이다.


현재는 냉동보존만 가능한 상태로, 인체를 손상 없이 해동시키는 기술은 아직 개발 단계다.


크리오아시아의 최고기술책임자(CTO)인 김시윤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학계에서는 2040년경이면 냉동보존 해놨던 죽은 사람의 뇌를 살려내거나 인공신체에 이식하는 일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창일 기자
작성 2020.05.08 18:09 수정 2020.05.08 18:14

RSS피드 기사제공처 : 연합개미신문 / 등록기자: 정창일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1/1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