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기자: 이정민 [기자에게 문의하기] /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증가하고 있는 배달 오토바이 관련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정부·업계·민간전문가가 함께 머리를 맞댄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4월 발표한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 대책(4.28)」의 후속조치로서 ‘이륜차 교통안전 협의회’를 5월 26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륜차 교통안전 협의회에는 정부, 공공기관, 배달업계,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하게 되며, 이륜차 교통사고와 관련한 실태 및 원인분석, 제도개선, 교육훈련 강화, 홍보 및 캠페인 등 다양한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2020년 4월말 기준으로 교통사고 사망자는 전년 동기 대비 8.4% 감소하였으나, 이에 비해 이륜차 사망자는 131명에서 148명으로 13% 증가하였다. 이륜차 사망자가 증가한 것은 최근 코로나-19 상황을 계기로 배달음식 주문 등이 크게 증가한 데 원인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버스·택시 기사, 시민단체 등 1,000명 규모의 ‘이륜차 공익제보단’을 구성·운영하여 ‘스마트 국민제보’를 통해 오토바이 교통위반 행위 신고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으며, 바로고, (주)우아한 형제들과 안전모·반사지 등 안전 장비 지원, 배달원 운전자 교육 협력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20. 4월, 5월)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