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드라마를 원작으로 하는 '부부의 세계' 시즌1이 인기몰이에 성공한 후, 시즌2가 기다려지는 가운데, 9화의 한 장면이 화제가 되고 있다.
바로, 이태오가 사라진 아들을 찾아 대치동 학원가를 헤매고 다니는 장면에서 잡힌 책관련 포스터가 그 주인공이다.
'수능만점', '서울대' 등의 수험생을 둔 학부모라면 누구나 관심이 가는 강렬한 문구의 포스터가 9화 말미에 등장한다. '영어만능문법사전'이라는 영문법책에 대한 포스터이다. 방송국 측에서 글씨를 조금 수정해서 방영을 하였지만, 결국 그 책이 무엇인지 궁금해하던 시청자들에 의해 '영만사'로 밝혀졌다.
대치동에서는 영어내신과 수능을 잘 보고 싶은 학생들 사이에서 "영만사(영어만능문법사전)"은 이미 필독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