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기행 – [2] 네덜란드
바다위에 세운 미래! 풍차와 튤립의 나라 "네덜란드"
* 정식명칭 : KINGDOM OF
THE NETHERLANDS
* 수 도 : 암스테르담
* 위 치 : 남쪽 벨기에와 동쪽
독일에 접한 서부유럽 국가
* 인 구 : 약 1700만명
바다보다 낮은(Nether) 땅(Lands)이라는 뜻의 네덜란드는 그에 걸맞게 Holl Land 라고도 부른다. 오랜 시간에 걸쳐 간척한 결과 네덜란드의 국토는 100년이상 끊임없이 변해왔으며, 국토의 25%가 해수면보다 낮고 가장 높은 곳이 해발 320m에 불과하다. 많은 도시의 이름(암스테르담, 로테르담, 에담, 잔담 등)이 담(dam)으로 끝나는 것도 댐과 제방을 쌓아 도시를 형성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튤립으로 역간척의 기적을 이루고 첨단시설을 갖춘 농장인 스마트 팜 선진국인 네덜란드는 여러 나라에서 벤치마킹을 할 만큼 지속가능한 농업을 지향하고 있다. 이 같은 농업혁신을 이룬 비결은 대학과 농업기업의 연구와 정부와의 협업이라고 할 수 있다.
프랑스 파리에서는 미술관이나 박물관이 초등학생들의 배움터일 때 네널란드에서는 원예농장에 가면 농부를 꿈꾸는 학생들이 체험학습을 하며, 축산농장에는 인근 고등학생들이 견학을 온다. 나라마다 근간을 이루는 산업이 교육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지속가능한 농업, 혁신을 선도하는 네덜란드의 미래는 지금도 진행 중 이다.
"네덜란드"하면 우리에겐 2002년 국민적 영웅이었던 히딩크 감독의 나라로 알고 있다. 워낙 작은 나라(남한의 40%)여서 유럽 여행 코스 중 잠깐 들렀다 가는 나라이지만, KLM항공사의 근거지인 네덜란드의 스키폴 공항은 서유럽과 북유럽의 요충지로써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공항에서 암스테르담 중앙역까지는 30분 정도로 경유시간이 5시간 이상이 된다면 스탑오버로 잠시 다녀오는 것도 추천한다.
암스테르담 중앙역
운하
유람선을 타고 물의 도시 암스테르담의 하루를 즐기기에 충분하다.
- 네덜란드
추천 여행지 -
1. 담락거리 (Damrak Street)
중앙역에서 담광장으로 이어지는 암스테르담에서 가장 번화한 곳으로 늘 관광객들로 넘쳐난다. 이곳에서
운하크루즈를 이용하여 주요 명소들을 돌아 볼 수 있다.
2. 담광장
중앙역에서 도보로 10분정도로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다.
암스텔 강을 둑으로 막은곳이 광장이 되어 주변에 왕궁 등 주요 명소와 오래된 건물들이 자리하며 각종 행사가 열리는 곳이다.
3. 코스터 다이아몬드 : 암스테르담
다이아몬드 박물관
암스테르담은 벨기에의 안트베르펜과 함께 세계적인 다이아몬드 대부분이 연마될 정도로 16세기
이래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영국 왕관의 다이아몬드도 COSTER회사의
작품이라고 한다.
4. 국립 박물관
국립 박물관 앞에 네덜란드 시그니쳐 아이 암스테르담이 설치되어 있다.
5. 잔세 스칸스 (Zaanse Schans) :
암스근교의 전형적인 풍차마을
17~18세기 목조가옥과 크고 작은 풍차들이 마을 곳곳에 흩어져 있어 동화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6. 쾨겐호프 (Keukenhof) : 튤립의
마을
해마다 3월말~5월 중순까지는 새로운
봄의 시작을 알리는 " 유럽의 봄 “
축제기간 동안에는 튤립 뿐만이 아니라 장미,프리지아,카네이션 등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화훼산업을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전
세계 관광객들이 Tulip Time을 즐기러 쾨겐공원을 찾는다.
7. 로테르담 (Rotterdam) : 네덜란드
제 2의 도시로 유럽 최대의 무역항이다.
Market Hall :특이한 구조의 주상복합 구조물
Cube House : 인구밀도가 높아지고 빌딩속에 사는 사람들에게 좀 더 여유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만든 공중에 띄워 지은 주거공간이다.
8. 히트호른 (Giethoorn) : 네덜란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스머프 마을이라 불리는 인구 2600여명의 아주 작은 마을이다.
모든 길이 아주 작은 강으로 연결되어 집집마다 보트를 소유하고 있으며, 동화속 마을이
현실이 된 듯 평온하고 섬세한 아름다움을 지닌다.
크로아티아의 동화마을 "라스토케"보다는
아기자기한 모습이다.
모든 자유가 당당한 나라
동성결혼이 합법화 된 첫 국가
안락사가 허용된 국가
마약이 자유로운 국가
성매매가 합법인 국가
최대한 모두를 이해하고 포용하려는 가치를 국민이 존중하고 지켜나가는 나라!!
네덜란드의 진짜 매력은 그들의 일상이다.
나라 전체가 한폭의 그림같고 거리의 풍경은 여유로움과 북적임속에서 운하를 따라 낭만이 흐른다.
좁은 땅으로 인한 교통혼잡을 피해 일찍부터 자전거가 주요 이동 수단이다.
자전거의 나라답게 인도와 자전거길이 1:3정도로 자전거 이동이 그만큼 수월하다.
마음의 여유를 갖고 꽂과 물의 도시를 가로질러 보자.
* 글쓴이 : 우린트래블러 대표 이진희 (www.woorin-tou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