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탈북민들 심정은 이해하나 지속적 삐라살포는 백해무익 우리 정부도 대승적 차원에서 대책 세워야”
- “민주당, 법과 제도에 의한 개혁 완수 위해 법사위 양보 않을 것, 협상에 따라 예결위는 통합당이 가져갈 수도”
- “민주당 독식 주장은 엄포, 통합당은 여론전 위한 엄살, 협상 길어지면 통합당 몫 남기고 표결처리 가능”
- “상임위 배분 11:7 선에서 결정될 것, 주호영 원내대표 11:7 언급에 민주당 무반응은 암묵적 합의의 의미”
<최채근 기자>박지원 단국대학교 석좌교수는 김여정 노동장 제1부부장의 노동신문 담화에 대해 “탈북민의 심정은 이해하지만, 백해무익한 지속적 전단 살포는 멈춰야”한다며 “대화 노력이 원점으로 돌아갈 수도 있기때문에, 우리 정부도 대승적 차원에서 대책을 잘 세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교수는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정치9단주’에 고정출연해 “이미 내정된 의장단을 6월 5일에 선출하며 21대 국회가 개원하게 될 것”이라며 “상임위원장 배분은 며칠 여지를 두고 협상해 결정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문재인 정부를 탄생시킨 촛불혁명의 완수를 위해서는 법과 제도에 의한 개혁이 반드시 필요하기떄문에, 민주당은 결코 법사위를 양보하지 않을 것”이라며 “코로나 극복을 위한 추경 등을 위해서 예결위도 민주당이 가져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민주당의 상임위 18석 전 석을 차지하겠다는 말은 협상을 위한 엄포이고, 이에 대한 통합당의 대응은 여론전을 위한 엄살”이라며 “그러나 민주당의 설득에 통합당이 끝까지 응하지 않는다면 민주당 단독표결로 가게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주호영 원내대표의 11대7 상임위원장 배분 주장에 민주당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은 어느정도 합의가 있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며 “협상 결과에 따라 통합당이 예결위를 가져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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