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청(청장 배광식)이 2020년도 제1차 추경 예산 9천252억원을 편성하고 북구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당초예산인 6천755억원보다 무려 2천407억원이 늘어난 규묘이다. 증액된 예산은 정책사업 경비가 3천355억6천여만원이 증가했다. 이 예산은 대부분이 코로나19 관련 사업이다.
북구청 관계자는 “구청은 이번 추경 편성을 위해 모든 부서의 경상적 경비를 10% 이상 삭감하고 행사 및 축제성 사업을 전면 재검토 하는 등의 방법으로 자체 재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한편 북구의회는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한 상위별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심사를 진행한다. 정례회의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제3차 본회의를 열고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기타 안건과 함께 최종 처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