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6.13.)은 코로나19로 인한 팬더믹 현상으로 장기간 미루어졌던 창포국악영재학급(지역공동) 첫 집합 수업이 있는 정말 기쁜 날이다.
창포초등학교(교장 차윤희)에서는 국악영재학급 운영을 시작하기 전에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학생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측면에서 철저하게 준비했다.
먼저 매주 토요일 오전 4시간씩 이루어지는 영재학급 연간 수업계획을 1학기 동안에는 이론 수업과 타악기 중심 수업으로 재구성하였다. 또 악기 수업 공간을 평소보다 3배 확보하여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공간에서 개인별 맞춤형 지도를 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였다.
뿐만 아니라 개별 맞춤형 수업 내실화를 지원하고 등교 시 발열체크, 유증상자 발견시 학부모 연계 지원 등을 위한 보조강사 1명을 추가로 배치하는 등 코로나19예방 및 국악영재학급 운영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창포국악영재학급(지역공동)은 2003년 전국 최초로 설립된 국악 영역 영재학급으로서 그동안 수 많은 국악 꿈나무를 배출하였고, 포항지역 국악 대중화에 크게 기여하였다.
현재 서울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등을 졸업한 후 국악전문가로 활동 중인 창포국악영재학급 졸업생이 수십 명에 이르며, 앞으로도 국악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 홍보대사가 되기 위한 창포국악영재학급의 아름다운 도전은 계속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