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의료원이 경기도와 랄록시펜을 활용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임상시험 주관으로 선정 함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돌입한다고18일 밝혔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과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활성 규명을 위한 공동연구 결과 세포수준에서 랄록시펜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지난 15일 밝힌 바 있다.
임상시험 주관기관 아주대의료원(연구책임자 허중연 감염내과 교수)은 경기도의료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과 함께 랄록시펜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효과 검증을 위한 임상시험 준비에 본격 나선다.
아주대의료원은 2020년 내 랄록시펜의 임상 2상을 완료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치료목적 사용 승인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허중연 연구책임자는 “그동인의 국내외에서 임상시험이 진행 및 계획은 코로나19와 직접 관련성과 한국인에게 치료효과가 확인되지 않았다”며 “반면 랄록시펜은 경기도 ‘메르스 치료물질 개발 사업’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를 억제하고, 세포와 동물실험에서 효과를 입증한 약물”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내 환자에게임상시험을 수행한 결과 안전하고 확실한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철호 아주대의료원 첨단의학연구원장은 “임상시험을 주관하는 아주대의료원은 임상시험 계획수립, 코로나19 임상연구 수행과 검사·검진, 데이터관리와 결과분석 등을 통해 2020년 12월 내 식약처로부터 긴급사용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랄록시펜은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진행된 ‘메르스 치료물질개발 지원 사업’을 통해 발굴한 바이러스 억제 허가물질 4개 중 하나로, 지난 4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협의체(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아주대의료원, 경기도의료원, 고려대 안산병원)에서 효능과 안정성 등을 고려, 랄록시펜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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