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완성차 기후환경시험 시스템 구축”사업과 관련 “슈퍼갑질”의 논란이 발생

한국의정방송TV뉴스 탐사보도 제1

 

-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의혹에 관련하여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않아

 

<최채근기자>본 방송은, “철도완성차 기후환경시험시스템 구축과 관련하여 지난 526일 전국 공공연구노동조합에서 발표한 성명서를 접하면서 취재하기 시작했다.

 

본 방송 기자가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을 지난 615일 방문하였을 때 정문에 들어서자 경비실 앞에 오송 철도 완성차 기후환경시험 시스템구축 220억 사업 파행 무책임 경영 사퇴하라”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이름으로 현수막이 걸려 있었기에 궁금증을 더하게 했고,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 더욱 관심을 가지고 취재하기 시작했다.

수주업체에서 총 9번에 걸쳐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 상세설계도면을 제출하고 승인을 요청했지만 반송하고 왜 승인요청을 거부했느냐는 질문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관계자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서 원하는 것을 만들어 내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답하고”,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으로부터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61일부터 1231일까지 약 7개월을 계약 기간 연장을 받았는데, “철도완성차 기후환경시험시스템 구축프로젝트 완성을 위해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왜 수주업체에 계약연장을 해주지 않고 계약해제를 요청했느냐는 질문에 철기원 관계자는 공공기관에서 마음대로 연기를 못한다는 것과 연기해 줄 사유가 없었다고 강조하면서 연장이 원칙이 아니다. 공기업의 일은 공정을 맞추어야 하는 것이 원칙이다.”라고 피력했다.

     

건물 기초공사 불량에 대해서

 

실질적으로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관계자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고 철도완성차 기후환경시험시스템 구축사업을 낙찰받은 수주업체 관계자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는데, 수주업체의 관계자는 건물 기초공사 불량, 건물 천장 개폐 공사 및 전기승압 공사와 관련 수주업체의 누차에 걸친 시정요청에 대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의 늦장 대응 및 부당한 요구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수주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본 프로젝트 입찰 약 25개월 전(2016816~2017109일 총 420일간 211억 원으로) 추진되었던 철도 완성차 안전시험 연구시설 건설공사에서 시험동의 기반건설기초설계가 불량이었기 때문에 풍동설비 부위 중 가장 집중하중이 많이 걸리는 송풍기 설치 부위에 대해, 수직 설치형 풍동에서 송풍기가 설치되는 부분은 풍동 전체에서 2(상부)설치되는데, 송풍기 자체무게를 고려하면 약 90톤이지만, 송풍기 직경이 6미터이고 회전체이기 때문에 진동방지를 위해 최소한 철근 콘크리트 형태의 대형 지지구조물(1250)설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캐나다 ‘Anemoi’사가 철도기술연구원으로 제공한 개념설계(Air Flow Diagram) 안에 송풍기의 무게인 90톤 만을 표시한 것이 근본적인 건축공사 불량의 원인이 되었다. (그림1. 참조)

자료제공 : 수주업체, < 그림1.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시험동 건축설계업체에

제공한 자료 >

대형 구조물의 무(1250)을 표시하지 않아,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건축설계사무소 더나은구조엔지니어링으로 송풍기 설치 부위 집중하중의 설계치를 1,340(90+1250)으로  제공했어야  했는데 (그림2. 참조),  

자료제공 : 수주업체, < 그림2. 송풍기 설치 부위 집중하중의 설계치 >

 철도 기술 연구원에서 90톤으로 제공하는 바람에, 현재 상태로는 건물의 송풍기 설치 부위 건축 기초 바닥공사의 강도가 불량 상태라고 밝히면서, 수주업체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의 조영민 박사와 이희업 단장에게 월공정 회의 때마다 누차에 걸쳐서 본 문제를 언급하였으나, 이에 대한 해결은커녕, 부당하고 무리하게 “수주업체에서 입찰에 참가하였으니 무조건 실시해라고 하면서 문제를 회피하기에 급급했다고 피력했다.

 

불량건축공사에 대한 보강작업의 내용은 보강재 파이프(직경 65mm) 40개를 설치하는 내용의 보강공사를 필수로 추진하여야만 기후환경 풍동 시스템의 지반침하를 일으키지 않고 정상적으로 설치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시험동 건물을 설계한 더나은구조엔지니어링의 건축설계사의 의견이다

자료제공 : 수주업체, <그림 3. 불량 기초공사에 대한 보강공사 내용>

특히,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수주업체에 현장설명회에 3참석하였고, 수주업체에서 관련도면을 확보하지 못한 책임이 있기때문에,기초보강작업을 수주업체의 과업 범위에 포함 시키고, 그 비용도 수주업체에서 부담하는 것이 맞다 주장하고 있다.

사진제공 : 수주업체, ⯅현장 설명회 때 공개된 시험동 내부 경관

그러나 수주업체는는 철도연구원의 주장을 일축하면서, 현장 설명회때 약 6개 업체가 현장 견학할 때, 땅 속에 파묻혀있는 철근콘크리트 강도 및 파일 수량을 어느 업체가 알 수 있느냐며, 철도연구원 주장은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하고 있다.

 

건물 천장 개폐 공사와 관련해서

 

기후환경풍동개발은 풍동제작업체와 건설업체의 컨소시엄을 통해 제작되어야만 하는데 철도기술연구원에서 건물을 먼저 지어놔서 많은 부작용을 초래하고 말았다.(1. 참조)

자료제공, 수주업체, < 표1. 국내외 풍동의 풍동제작 및 건설공사 업체 리스트 >

수주업체 관계자는 현재 충북 오송 완성차 시험센터에는 철도 완성차 기후환경시험 시스템(풍동설비)이 설치되어야 할 건물이 이미 건설되어 있다고 밝히면서, 수주업체는 건물 내부에 풍동설비를 설치해야 하는데, 이미 건축이 완료된 건물에 거대한 규모의 풍동설비(1,500ton)(그림4. 참조) 설치하는 것은, 건물의 천장 해체공사를 하지 않고서는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는 주장이다.

자료제공 : 수주업체, < 그림4. 철도완성차 기후환경시험 시스템 >

또한, 수주업체 관계자는 지난 2019724일 공정회의에서 중량물 이동 시 시험동 천정이 막혀있어 조립 및 설치 작업이 불가능함을 언급하였다는 것이고,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이희업 단장은 필요하다면 시험동 건물 천장 전체를 해체하도록 조치하겠다고 답변했다는 것이다.

 

한편, 수주업체는 지난 2019824일 공정회의에서 시험동 천장 전체 해체의 필요성을 재확인차 설명하였으나,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이희업 단장은 선진업체에서 사용하는 대형 유압 크레인을 이용하고, 시험동 건물 천장에 있는 개폐구 5(그림5. 참조)만 열면 작업이 가능하다2019 724일 공정회의 시 답변을 100% 전면 철회하고 번복했다는 것이다.

자료제공 : 수주업체, < 그림5. 철기원 시험동 천정 개폐구 이용

중량물 운반작업 분석>

이에 대해 수주업체는 오송 완성차 시험센터 본관과 시험동 사이 도로가 6m 밖에 안되기 때문에 타워크레인 설치가 불가능함도 지적하였으나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이희업 단장은 차선책으로 시험동 뒤편 철로 부근에 설치하면 된다고 답변하면서, 11개월이 넘도록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보이기는커녕, 늦장 대응으로 일관하며 제작사의 필요에 따라 시험동 천장을 해체하되, 공사에 필요한 비용은 제작사가 부담하라고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서 수주업체에 부당하게 요구했다고 관계자는 주장했다.

      

전기승압공사 요청에 관련해서


수주업체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간의 철도 완성차 기후환경시험 시스템 구축사업 관련 입찰 제안 당시 2018712코리아테스팅이 한국철도기술연구원으로 제안한 전력량은 7,426kW였다는 것이고, 계약체결 이후 코리아테스팅 23개 항목의 장비 하나하나를 상세하게 확인하고 검증하는 과정에서, 안전율 적용을 총 4개의 단계로 세분화했다는 것이고, 핵심 Sub System들을 합산한 총소요전력량은 13,924kW으로 산정하게 되었다고 코리아테스팅관계자는 말했다.

 

또한, 20199월경, 수주업체에서는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RTA를 방문하였을 때 기술 책임자 Mr. Gabriel Haller를 통하여 확인한 결과 2002년도에 준공된 RTA에는 20,000kW의 변전실이 설치되어있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는 18년 전에 준공된 RTA에서도 미래를 생각하여 그때 당시 20,000kW의 총 전력량을 확보한 것 이라고 수주업체 관계자는 말했다.

 

한편, 철도 완성차 기후환경시험 시스템 구축사업 프로젝트의 계약체결 이후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의 전력사용 내용을 확인한 결과, 기존에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한국전력공사 간의 계약용량은 3,700kW로 체결되어있었다고 수주업체 관계자는 밝히면서, 본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게 한국전력공사와의 계약용량을 17,700kW(3,700kW+13,924kW) 이상으로 증설하여 달라는 요청을 2019724일 공정회의를 참석했을 때부터였다고 강조하면서, 그러나 수주업체의 요청이 반영되지 않아서, 수주업체는 20191023, 1025, 2020221일 공문을 통해서 추가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게 한국전력 계약용량 증설요청4차례에 걸쳐서 했었다고 수주업체 관계자는 피력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지난 2019828일 공정회의, 1031일 공정회의, 1129일 공정회의에서도 전력량이 과다하니 전력량을 줄이라는 내용의 답변만을 수주업체해왔다고 밝히면서, 안전적인 기후환경풍동 장비의 가동을 위해, 수주업체의 입장을 고수하면서도, 수주업체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의 요청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수차례에 걸쳐서 총 전력량을 할 수 없이 줄였으며, 최종적으로 7,966kW로 재산정 하였지만 이러한 과정이 철도 완성차 기후환경 시험 시스템 구축의 안전성과 완성도를 현저히 떨어뜨리는 행위라고 수주업체 관계자는 말했.


특히,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희망하는 전력량을 기준으로 공사를 진행할 경우, 향후 전력 부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운영상의 문제 즉, 시험의 불가, 오동작, 빈번한 차단기의 동작으로 인해 발생되는 정전사태, 현재 시점이 아닌 향후 전기승압공사로 인한 과다한 시간 소요와 과다한 비용, 기타 전력 부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모든 문제에 대한 책임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부담해야 할 것이라고 수주업체 관계자는 강조했.

 

일부 입찰사양 중 태양광 모사시스템, 습도 제어시스템 입찰 사양에 관련해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철도 완성차 기후환경시험시스템 구축프로젝트의 입찰 사양 중, 태양광 모사시스템과 습도제어 시스템의 일부 입찰사양에 대해서 수주업체 능력이 부족해서 이를 충족시키지 못하였고, 이로 인해 본 프로젝트가 제대로 추진되지 못하였다고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주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주장하는 태양광 모사시스템과 습도 제어시스템의 입찰사양은 전 세계에 있는 어느 선진국 전문업체에서 조차도 설계 및 제작할 수 없고, 실현 불가능한 사양이라고 수주업체 관계자는 말하면서, 당사는 명확한 근거 자료를 토대로 입찰사양이 실현 불가능한 이유와 함께, 상호협의를 통한 사양조정 요청 공문을 태양광 모사시스템 관련해서는 8차례, 습도 제어시스템 관련해서는 7차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 송부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이에 대해 어떠한 객관적인 근거자료도 제시하지 않은 채,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의 경험상 가능한 사양이다라고 막연한 억측을 하고 있으며, “해당 사양은 입찰공고에 나갔고, 수주업체에서 응찰하였으니 무조건 실시해라는 국책연구원 답지 않은 부당하고 무리한 주장만 할 뿐, 해당 사항에 대한 협의요청에는 전혀 응하지 않았다고 피력했다.

 

수주업체 관계자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의 이러한 태도는 본 사업을 진행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지조차 의심스러우며,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당사와의 계약을 해제하고 사전에 내정되어 있던 다른 업체에게 본 프로젝트를 넘겨주기 위함이 아닌지 하는, 강한 의혹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2탄 보도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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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tv12 기자
작성 2020.06.22 22:10 수정 2020.07.17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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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0 10:21:54 /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