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농작물과 과수를 심고 싶어도 논이나 밭이나 산이 없는 도시인에게 가족단위로 힐링하면서 자연교육, 관광여행을 위한 사과나무 분양, 호두나무 분양, 텃밭 분양, 장독 분양, 분양이 히트를 치고 있어요!
우리는 사과나무를 분양받기 위해 고랭지 사과 집산지인 ‘무주군 무풍면 현내리 94-1’ 소현주 회장집으로 찾아갔습니다.
때마침 중식시간이라 청정한 지역에서 자란 채소로 만든 반찬에 부침개와 무주막걸리를 곁들어 식사를 하니 그 맛은 말과 글로 형용할 수 없었습니다.
사과나무를 분양에 대하여 (주)무주반디팜 소현주 회장은, “요즈음 인건비가 너무 올라 노동력 확보도 어렵거니와 식사비, 교통비 등등을 공제하면 남는 것이 얼마 없다”며 그에 대한 대책으로 “사과나무 1그루당 1년에 15만원에 분양하여 시비 및 가꾸기를 담담하고, 분양받은 사람은 수확기에 사과를 따 가면 되는 방법이다”며 “사과밭 주인은 사전에 분양되어 목돈을 만질 수 있어 좋고, 분양받은 사람은 30만 원 정도 열리는 사과를 15만원에 구입하여 상호 이익(Win-Win)이 되는 농촌살리기 공생운동이다” 고 하네요.
분양받는 사과나무 밭으로 가서 사과를 보니 이번 태풍에도 낙과(落果)없이 잘 열렸는데 대략 100 ~ 120개 정도가 보였습니다.
양받은 사과나무 아래 이름표 팻말을 박아 제 사과나무임을 표시했습니다.
그러니까 1평도, 1그루도 없는 저도 이제 사과나무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양자들의 이름이 보였습니다.
사과나무 팻말을 박고 (주)무주 반디팜 팬션으로 돌아와 사과액을 시음해보니 그 맛 또한 일품이었습니다. 10월경 사과를 수확할 때 가족과 같이 판디팜축제에 참여하여 사과 따는 즐거움과 친교시간의 즐거움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합니다.
반디팜축제가 기다려 집니다. 그때 저는 대전에서 가족과 함께 무주를 들려 사과도 따고 친구도 사귀고, 관광도 할 예정입니다.
< 대전 정진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