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해운대 관광객 급감

코로나19로 국내외 여행객 방문 줄어.. 지역경제 침체 심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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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에 가면 바다를 보러 가면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람만 보고 온다'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국내 여름여행의 명소로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해운대는 명성이 무색하게 텅 비게 되었다. 아직 극성수기가 아니라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이질적인 양상이다.


현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방역대책은 생활 속 거리두기(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이다. 2020년 5월 6일 이전까지 시행된 사회적 거리두기는 권고사항을 준수하는 내에서 일상, 사회경제생활을 더욱 자유로이 영위할 수 있었다. 부산지역은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걸맞게 7월 3일 기준 전일대비 코로나19 확진환자 증가가 0명으로 비교적 안전한 양상을 보인다.

럼에도 불구하고 관광객의 발길이 줄어든 것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 합계 6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방역단계의 상승을 숙고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들의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된 결과로 보인다.


더불어 해외유입 부산 관광객 수는 구체적인 감소 추세를 보였다. 부산광역시 관광협회에서 제공한 최근의 외국인 관광객 수 통계에 따르면 2020년 4월 기준 3,143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부산에 유입되었다. 이는 작년 동월 273,144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부산에 유입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1%를 겨우 웃도는 수치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연구원의 공동조사에서 발표한 2020년 4월 관광산업 기업경기(*BSI) 지수는 31.3으로 전분기 대비 57.3p가 하락하여 근 2년내 분기 중 최하치를 기록하고 있다.  인근에서 요식업에 종사하는 A씨는 '작년에 비해 손님 수가 많이 줄어 거의 적자만 면하고 있는 수준'이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부산 지역상권의 경제는 전년대비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BSI : 경기에 대한 기업들의 판단, 예측을 지수화한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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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영 기자
작성 2020.07.03 18:23 수정 2020.07.2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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